최근 도내 140여개 사업장에서는 경기 불황을 타개하고자 임금 동결, 백지위임, 상여금 반납, 고용유지 등의 형태로 고통분담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기업은 해고를 자제하고 노동계는 임금인상을 자제하는 노·사·민·정 대타협을 계기로 도내 산업현장에서도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고통분담 선언이 확산되고 있어 지역 경제를 살리는 모체가 되고 있다.
서산의 현대파워택 주식회사는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 공동성명서를 채택하고 충남버스 운송업계 노조는 임금관련 경영자측 백지위임을 결의 했다.
또 천안 백석대학교의 임금동결 선언, 당진 동부제철 주식회사의 상여금 반납, 천안 디이엔티의 고용안정을 위한 비상경영 채택 등 노사가 한마음으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우리 국민은 경제의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새마을 운동, 금 모으기 운동 등으로 슬기롭게 극복했듯 지금의 어려움도 국민 모두 고통분담에 동참하면 세계에서 가장 먼저 경제 불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도내 사업장에서 일고 있는 노사간 불황 타개 활동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로 전달되어 경제난 극복을 위한 전 도민의 적극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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