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은 25일 발표한 논평에서 “북한 외무성이 어제 사기(詐欺)담화를 내놓았다”며 “여기엔 자신들의 미사일 도발로 인해 야기된 국제적 위기를 호도하는 거짓말로 가득차 있다”고 비판했다.
윤상현 대변인은 “첫째, 북한은 6자회담 참가국들 중 미국과 일본만이 유독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반대한다고 했지만 중국과 러시아도 반대한다”며 “북한의 불장난을 지지하는 것은 지구상에 북한주민을 제외한 소수 북한지배층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윤상현 대변인은 “북한은 9·19공동성명 정신을 운운했지만 2005년 이 합의가 이뤄진 이래 여기에 담긴 약속을 계속해 위반해 온 것은 북한 자신”이라며 “북한은 이 약속의 핵심인 ‘모든 핵무기와 현존하는 핵계획의 포기’를 끊임없이 부정해 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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