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멜 깁슨’ 28년 결혼생활 파경
할리우드 스타 ‘멜 깁슨’ 28년 결혼생활 파경
‘성격 차이’… 아내로부터 이혼소송 당해
  • 【뉴시스】
  • 승인 2009.04.1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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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출신 할리우드 스타 멜 깁슨(53)이 최근 28년 함께 산 아내로부터 이혼소송을 당했다.
깁슨의 아내 로빈 깁슨은 이날 로스앤젤레스 상급법원에 ‘어쩔 수 없는 성격 차이’ 때문에 결혼생활을 끝내려 한다며 이혼서류를 정식으로 제출했다.
부부는 공동성명을 통해 “결혼과 별거 동안 우리 부부는 항상 프라이버시와 가족의 보전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늦게 깁슨은 아내와는 2006년 8월 26일 이래 별거 상태에 있었다고 확인했다.
수주일 전 깁슨은 말리부에서 음주운전으로 체포당하고 술에 취해서 유태인에 대한 비판 발언을 하면서 전세계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깁슨의 자녀 가운데 6명은 이미 성인인데 로빈 깁슨은 14일 10번째 생일을 맞은 막내 톰에 대해 공동 양육권을 요구하고 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깁슨은 호주에서 성장했으며 지난 90년대 세계 최고의 개런티를 받는 스타 가운데 하나로 인기를 끌었다.
‘매드 맥스’ 시리즈로 이름을 얻은 그는 ‘리설 웨펀’ 시리즈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95년 ‘브레이브하트’로 아카데미 감독상과 작품상을 받았다.
깁슨은 2004년 논란을 불러 일으킨 히트작 ‘패션 오브 더 크라이스트’ 이래 활동이 뜸했으며 2006년 경찰에 체포된 적이 있는 이후 공석에도 잘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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