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딩 설기현 또 해냈다”
“레딩 설기현 또 해냈다”
2경기 연속 결승골 AS … 뉴캐슬전 1:0 승
  • 【뉴시스】
  • 승인 2007.05.0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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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딩의 설기현(28)이 2경기 연속으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멋진 활약을 펼쳤다.
레딩은 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홈 구장 마제스키 스타디움으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불러들여 치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06~07 시즌 36차전 경기에서 후반 6분 설기현의 우측 크로스를 받은 데이브 킷슨이 결승골을 터트리며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딩은 16승 6무 14패 승점 54점으로 이 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토트넘 핫스퍼와 포츠머스를 승점 1점차로 제치고 7위를 기록하게 되어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UEFA컵 진출을 가시권에 두게 됐다.
설기현은 이 날 경기에서 우측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며 활발한 패스 연결을 통해 레딩의 공격을 이끌었고, 지난 21일 볼튼 원더러스 전에서 5개월여 만에 정규리그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멋진 활약을 펼쳤다.
뉴캐슬은 지난 2006년 열린 독일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활약했으나 부상을 당해 오랜 재활 끝에 복귀한 마이클 오언이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고 빠른 패스를 이용한 공격 전개로 레딩의 골문을 노렸지만 여러번의 득점 찬스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레딩은 전반전 뉴캐슬의 빠른 패스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고 오프사이트 트랩을 이용해 여러번의 실점 위기를 넘겼다.
한 미드필드진을 거친 공격진으로의 패스 연결이 다소 부정확하게 연결되어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그러나 후반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설기현의 발 끝에서 시작된 패스를 통해 레딩은 반전의 기회를 맞이했다.
후반 6분 페널티박스 대각선 우측 지점에서 패스를 받은 설기현이 드리블하며 크로스해준 것을 킷슨이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내 1-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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