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전 의장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제 역할이 있다면 피하지 않고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정 전 의장은 “열린우리당은 2월 전당대회에서 4개월 시한부 지도부를 선출해 통합신당을 결의하는 최종적인 의사결정을 한 만큼 그것을 실행하지 못하면 불가피하게 분기점을 맞게 된다”고 말했다.
정 전 의장은 그러면서 “우리당을 영속시킬 지 자기 해체할 지 결정해야 하는 데 죽기 살기로 우리당을 사수해야 한다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분화의 과정을 거칠 수 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정 전 의장은 “손학규 전 경기지사완 지난 주에 전화통화를 했고 한번 보자고 했다”며 적절한 시점에 만나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려 한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