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일 “4일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현안보고를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 전반에 대해 국회에 보고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특히 국회 현안보고에서 이번 사건을 둘러싼 은폐, 축소 의혹 등이 집중적으로 질의될 것으로 보고, 경찰의 수사와 관련해 제기된 여러 의혹을 밝히기 위해 일선 경찰관들에 대한 감찰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이에 따라 전날 이번 사건의 첩보 보고서를 작성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오 모 경위를 불러 조사한데 이어 2일엔 장희곤 남대문 경찰서장 등을 상대로 감찰을 실시했다.
경찰청의 감찰 조사 대상은 이번 사건에 대한 서울경찰청 수사에 외부나 상부로부터의 외압이 있었는지 여부 등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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