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눈치보는 정치인 대권출마 안돼”
“재벌 눈치보는 정치인 대권출마 안돼”
장영달 “실업대책·양극화 해소 불가능”
  • 박남주 기자
  • 승인 2007.05.0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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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당내 사분오열이 대통합 지연”


열린우리당 장영달 원내대표는 3일 “재벌들의 오류에 대해 발언할 용기와 자신이 없는 정치인들은 대권에 출마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표회의에서 “(재벌 눈치를 보면) 실업 대책에 나설 수 없고 양극화 해소는 불가능하다”며 “차때기 사과 상자 나르는 시대로 돌아갈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장대표는 “80% 이상의 고용창출이 중소기업에서 이뤄진다”며 “중소기업을 도외시하고 재벌의 눈치를 보는 정치인 들은 중소기업 육성을 할수가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재벌에 주눅드는 정치인들은 대권출마를 상상도 해선 안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김동철 의원은 이날 오전 열린 통합추진위원회에서 “대통합신당 추진을 막는 당 내부 갈등' 대해 일침을 가했다.
김 의원은 “당 내부에서 해체를 얘기하는 사람은 대통합을 말할 자격이 없다”며 당내 갈등 조장세력을 강력 비난했으며 이어 “민주당 박상천 대표는 통합반대론자처럼 언론에 알려졌지만 적극적인 대통합론자다”며 “당 내부의 사분오열로 박 대표에게 우리당이 공중분해 될 것이란 생각을 심어줬다”고 민주당과의 통합지연 원인을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전당대회 이후 3개월이 지났지만 당원들의 잘못된 개별적 언행으로 대통합이 지연된다”며 “지도부 비판 이전에 그런 분들의 언행부터 조심하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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