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자유선진당 이 욱 렬 사무부총장
[대담] 자유선진당 이 욱 렬 사무부총장
“지방선거 관심있는 당직자들 스스로 행동하라”
  • 김인철 국장
  • 승인 2009.06.21 1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 = 최병준 기자
“공천은 경선이 원칙… 어려움 헤쳐나가는 모습 보여야”
“시·도당 당무감사, 동적인 지구당 인센티브 제공”

이욱렬 자유선진당 신임 사무부총장은 지방선거를 대비한 실무기획단 발족과 관련 “미비한 당헌당규 규정, 인재영입을 위한 서포터, 지방조직을 위한 정비, 시도당 당협위원장 등을 실질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무부총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인재영입을 위한 작업도 준비하는 동시에 당내 출마 의지가 있는 당직자들에게도 한마디 했다. 이 사무부총장은 “당에서 공천을 준다고 해서 결과에 대한 확신까지 주는 것은 아니다”라며 “(지방선거에) 생각있는 (당내) 젊은 인재들이 있기 때문에 빨리 스스로 액션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직자들의 공천 우선권에 대해선 “공천이란 것은 경선을 원칙으로 한다”고 전재하고 “현 시점에서 공천을 준다 안준다 하는 소리는 못한다”고 못박았다.
이 사무부총장은 그러면서 “목표가 있다면 그 목표를 향해 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면서 “목표가 있다면 어려움을 헤쳐나감으로써 발전하고 커 가는 것”이라고 지방선거에 염두에 둔 당직자들에게 당부했다.
충고 한마디도 덧붙였다. 그는 “(대전·충남) 지역의 호응도가 높은 정당이다 보니 유리한 점이 있긴 하다”며 “그러나 그것도 그때 가서 민심이 어떻게 변할 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고, 결국 자기 판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되는 시·도당 당무감사에 대해선 “그동안 얼마 되지 않는 지원금을 유용하게 잘 활용하는 곳도 있을 것이고, 간판만 걸어 놓은 곳도 있을 수 있다”면서 “그런 부분들을 세심하게 살펴 다가오는 선거를 대비한 조직기반 확대의 토대로 삼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러면서도 대전·충남 외 시·도당 중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곳에 대해선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임을 주지시켰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재정적 어려움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이 사무부총장은 “부족한 재정문제는 당내 시급히 해결해야 할 부분이지만 주어진 한도내에서 알뜰하고 살뜰하게 꾸려 나가야 한다”면서 “재정적으로 어렵다고 해서 못산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근 6월 임식국회가 휴회가 장기화 되면서 정국이 어수선 할 때 당내 체육대회를 해 일부 언론의 비난이 있은 것에 대해선 “시기적으로 타이밍이 안맞은 점에 대해선 인정한다”면서 “창당 이후 1년이 지나도록 단합대회 한번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국회의원들과 보좌진, 그리고 당직자들간 스킨십이 이뤄졌다는 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전했다.
앞으로 사무부총장으로서의 각오와 포부도 피력했다. 이 사무부총장은 “당 사무처는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기구”라며 “모든 당직자들이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을 잘 뒷받침해 전국정당으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면서 이를 위해선 당내 화합, 단결, 그리고 소통이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다짐했다.

/ 대담 = 김인철 국장
/ 정리 = 강성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