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한나라·민주, 연기군민 우롱하지 마라”
[기자수첩] “한나라·민주, 연기군민 우롱하지 마라”
  • 김덕용 기자
  • 승인 2009.07.27 1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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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최대 현안사업인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세종특별자치시 설치법’이 지난 6월 임시국회에서 통과가 무산됐다.
8만 연기군민과 자유선진당은 초상집을 방불케 한 다해도 맞는 말일 것이다.
소박하고 순진한 연기군민과 자유선진당의 피나는 노력도 뒷전으로 하고 6월 임시국회의 통과무산은 연기군민의 자존심의 우롱이요 당론으로 정하기까지 한 자유선진당을 무시하는 처사이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충청권의 민심을 이간질 하지 말고 국가균형발전의 세종특별자치시 설치법을 그들이 책임져야 하며 연기군민들에게 불신을 주어서는 안된다.
특히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충효를 숭배하고 소박한 연기군민과 자유선진당과의 분열을 조장하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하며 위기모면식의 정치는 크나큰 화근의 불씨로 그들에게 간다는 이치를 분명히 명심해야 할 것이다.
연기군민은 바보도 아니며 그렇다고 멍청이도 아니요 오로지 정부의 균형발전을 위해 나라에서 필요하다고 해 순리대로 따르고 수천 년을 지켜온 조상님들의 땅을 내 주었을 뿐이며 하라는 대로 했을 뿐이다.
그러한 순진하고 순박한 이들에게 정치권에서는 불신만 조장하고 연기군민과 자유선진당과의 깊은 골을 만드는 얄팍한 정치권의 권모술수로 비춰지는 것이 연기군민이 바라보는 정치권의 입장인 것 같아 안타깝다.
지난번 6월 국회에서 무산된 세종특별자치시가 이번 9월 국회서는 필연코 통과돼 8만 연기군민들의 소원과 희망을 저버리지 말아야 한다.
또 정치인들은 무엇이 국가발전이고 무엇이 대한민국의 미래인지를 생각, 또 생각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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