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명천지구 택지개발사업 ‘청신호’
보령명천지구 택지개발사업 ‘청신호’
환경영향평가 거쳐 내년 상반기 실시계획 승인신청 예정
  • 최상현 기자
  • 승인 2011.10.3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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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천지구택지개발사업 위치도.
[보령] 15년간 지지부진했던 보령명천지구 택지개발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는 지난 26일 대천4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보령명천지구 택지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갖고 내년 상반기에 실시계획을 승인신청키로 했다.
이번에 추진하게 되는 택지개발사업은 충남 종축장 부지를 중심으로 갈매기 아파트 부근에서 보령시청 까지 57만4063㎡로 지난 2009년 변경 고시된 65만5030㎡보다 8만967㎡ 축소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17일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실시계획을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이 같은 내용을 들은 주민들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보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며 반기는 분위기다.
명천지구는 지난 1996년 4월 건설교통부 고시로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됐으나 사업성을 이유로 장기간 지체되며 지역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쳐왔다.
그동안 지역주민들은 택지개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를 항의방문하고 국민권익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재산권 제약 등 불편을 호소해 왔으며 이시우 보령시장도 지난해 9월 LH공사를 방문해 택지개발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이 추진되면 개발지구에 5000여 세대의 주택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돼 주택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보령명천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지난 1996년 4월 29일 건설교통부 고시에 의해 81만4757㎡이 예정지구로 지정됐으며 1997년에 83만8720㎡로, 2009년에 65만5030㎡로, 지난 9월에 57만4063㎡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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