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수도사업소에 따르면 16일 현재 계량기 동파사고는 240건으로 지난해 299건에 비해 59건(19.7%)이 감소했으며, 물을 적게 사용하거나 벽지지역에서 자주 발생하는 급수관로 결빙도 2012년 12건에서 9건으로 감소했다.
시 수도사업소는 ‘2013년 동절기 상수도 동파방지계획’을 수립하고 수도계량기 동파방지 및 수도관 결빙방지 요령에 대해 ‘대 시민 홍보’를 강화한 결과 이같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 수도사업소는 수도계량기 동파예방을 위해 천안사랑소식지를 비롯해 각종 홍보매체와 전단지를 제작, 수용가에게 배부하는 등 예방요령을 집중 홍보했다.
또 계량기 동파로 인해 급수에 어려움을 겪은 시민들의 경각심이 높아져 계량기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계량기 동파로 인한 교체비용은 인건비와 자재비를 포함해 13㎜는 4만4000원, 20㎜ 5만7000원, 25㎜ 6만6000원, 32㎜ 9만6000원을 부담하는 등 금전적 손실도 큰 실정이다.
한편 수도계량기가 동파되었을 경우 수도계량기 밸브를 잠그고 국번 없이 121번 또는 상수도 콜센터(551-8582)에 신고하면 교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올겨울은 많은 폭설과 잦은 한파예보가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동파가 됐을 경우 즉시 밸브를 잠그고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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