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소방서는 가을철 산행인구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을 대비해 산악사고 인명구조 특성화 훈련을 119구조대 9명이 참가한 가운데 금산군 부리면 평촌리 귀래정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금산군 관내 산악구조 건수는 116건(연평균 39건) 중 39건이 9월과 10월에 발생해 전체 산악사고의 34%를 차지하고 있어 가을 산악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훈련은 ▲가을철 산악사고 대비한 선제적 인명구조 활동 ▲소방서 청사 등 제한된 일상훈련 공간의 탈피 실질적 훈련 ▲1인의 구조능력 향상이 아닌 전 구조대원 구조기술 UP GR ADE ▲산악 고립 및 수평도하 등 다양한 구조훈련 기술 전개에 중점을 뒀다. 또 산악사고 시 로프등반 등 기초적인 훈련을 시작으로 사고 발생 시 초동 대처와 개인별 임무 숙지와 인명구조 시 유도 로프지지 방법 등을 실시했다.
훈련을 참관한 김상식 현장대응단장은 “가을철은 등산 등 레저 문화활동의 증가로 산악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 우리 구조대원이 구조능력을 강화하고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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