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중 ‘낮은 단계 국가연합’ 이뤄낼 것
11일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이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노의원은 이날 “대통령후보라는 정치경력을 쌓기 위해 출마하는 것이 아니며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의 민주노동당 출신 대통령이 되기 위해,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바뀌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집권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노 의원은 또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겠다던 대통령은 서민의 눈에서 피눈물이 나도록 만들었으며 일말의 책임감이라도 느낀다면, 범여권 통한신당세력은 이번 대선에서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며 비판의 각을 세웠다.
이어 노의원은 대통령이 되면 가장 먼저 일자리, 주거, 교육, 건강 등 서민의 4대 기본권을 직접 챙기겠다며 국정운영 순위도 명확히 밝혔다.
선언문에서 노의원은 “이번 대선은 그간 사회양극화를 조장해온 세력과 사회양극화를 해소시킬 세력간의 일대 결전이 될 것이다.
신자유주의 진영과 반신자유주의 진영간의 각축에서 승리하기 위해, 민주노동당은 폭넓은 ‘반신자유주의 정치전선’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히고 “반신자유주의 정치전선의 중심에 서기 위해 민주노동당은 정체성만 빼고 다 바꿀 수 있어야 한다”며 강도 높은 당혁신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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