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MBC배 서천국제오픈태권도대회 성황
대전MBC배 서천국제오픈태권도대회 성황
해외 21개국 180개 팀 2000여 명 참가, 겨루기·품새 등 겨뤄
  • 최춘식 기자
  • 승인 2019.08.2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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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태권도협회와 대전MBC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4박 5일간 서천군 국민체육센터와 장항군민체육관에서 충청남도와 서천군의 후원으로 2019 대전MBC배 서천국제오픈태권도대회를 22개국 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었다.

지난 17일(토)열린 개회식에는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노박래 서천군수, 대전MBC 신원식 사장, 조동준 군 의회 의장, 전익현, 양금봉, 안장헌 도의원, 윤여경 대전시태권도협회장, 져 건 네팔 간다키주 태권도협회장 도내 시군지회장, 선수 임원 등 3천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개회식은 김경섭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하였으며, 신원식 대전MBC 사장의 개회선언으로 화려하게 개막을 알렸고, 이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유관순열사 주제로 충청남도 태권도 시범 공연단의 공연이 경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참가자들에게 큰 감동과 울림을 주었다.

노박래 군수는 환영사에서 "한산모시의 고장 서천군에서 이렇게 훌륭한 국제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참가한 선수임원 여러분들을 서천군민들과 함께 환영한다"고 말했다.

또한 "서천군에 머무는 동안 많은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동식 조직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는 충청의 힘 세계 속의 충남태권도의 구호로 전 세계태권도인들이 모였다. 태권도를 통하여 서로 화합하며 중부권 최고의 국제오픈태권도대회로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당부했다.

양승조 도지사는 치사에서 충청남도는 “지난 1월25일 태권도를 상생과 복지의 영역으로 확장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혼합 여자 태권도 팀을 전국 최초로 창단했다”고 밝히면서 “충남 여자 태권도 팀은 누구나 차별 없이 건강한 삶을 누려 더 행복한 충남대한민국의 촉매제가 될 것이고, 앞으로도 충남은 역사 문화 관광 등 다양한 영역에서 태권도의 진흥과 발전에 이바지 하도록 지원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 지사는 “인종과 문화 피부색은 다르지만 우리는 태권도로 하나다”면서 “선수 여러분 모두 겨루기 상대의 눈빛 손동작 발놀림을 통해 무도인으로서의 우의를 나누시길 바라고 모두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 한다”고 말했다

조동준 서천군의회 의장은 "서천은 태권도의 메카로 만들기 위하여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며, 전 세계태권도 가족들이 서천에 머무는 동안 많은 추억을 간직하고 돌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부터 대학. 일반부까지 고른 선수가 참가하였으며 겨루기, 품새 개인전과 3인조 단체전, 페어전, 태권체조 등으로 나눠 경기를 실시했다.

18일 일요일에는 MBC 방송국에서 녹화 방송장비를 설치하고 오후2시부터 17시까지 각부별 종목 결승전 경기를 녹화하여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으로부터 많은 관심과 열기를 더해줬다.

김영근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로 충청남도와 서천군을 전 세계에 알리는 홍보효과는 물론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크게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직위원회에서는 무더운 여름에도 선수들의 편의를 위하여 선수대기실을 설치하고, 난방기를 가동하고, 또한 경기장 밖에 임시 화장실을 설치 운영하여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과 체계적인 경기운영으로 국제대회로서 손색이 없었다.

그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해외 21개국에서 40개 팀 25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명실상부한 지구촌 태권도 축제로 평가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선보인 충남도 태권도시범공연단은 지난 15일 독립기념관에서 거행된 광복절 74주년 기념행사에서, 당일 참석한 1만 2천여 명의 관중의 가슴을 먹먹하게 눈물샘을 자극해 큰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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