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단국대학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SNS를 활용한 랜선 입학식을 열었다.
29일 단국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입학식이 취소된 가운데 원격강의로 대학 생활을 시작하고 있는 신입생을 위해 유튜브 라이브 통해 입학식을 열고 위로와 응원을 전했다.
이번 ‘랜선 입학식’은 유튜브 특성에 맞춰 형식적이고 정형화된 입학식을 뒤로하고 신입생 눈높이에 맞춘 소통이 진행돼 눈길을 끈다. 신입생들은 방송을 통해 학사일정, 캠퍼스 안내, 동아리 정보, 연애상담, 학생식당은 물론 학교 주변 맛 집 등 정보를 얻게 된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유튜브 채팅을 통해 대학 총장, 양 캠퍼스 총학생회장과 실시간 질의응답 및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입생들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박원순 서울시장(사학과 79학번)·설민석 역사 강사(연극영화 94학번)·박해수(연극영화 00학번) 배우 등 동문들 축하 영상이 송출돼 흥미를 더했다.
김수복 총장은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위기 극복을 위해 지성의 힘을 모으자”며 “당분간 학생들과 캠퍼스에서 함께할 수 없지만, 주기적인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소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입생을 위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은 단국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인 「똑단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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