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128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 고] 중국집과 119 [기 고] 중국집과 119 주변에 둘러보면 흔하게 찾을 수 있는 중국음식점. 누구나 한 끼 해결을 위해 중국집에 전화를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아빠가 좋으냐, 엄마가 좋으냐.”이후 최고의 고민을 안겨주는 “자장면이냐 짬뽕이냐”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메뉴를 정하게 되면 중국집에 전화를 걸어 주문할 메뉴와 음식 받을 주소를 말한다. 주문한 중국음식이 오면 음식값을 지불하고, 맛있게 먹은 후 그릇은 찾아가도록 집밖에 내놓는다. 그러면 중국집에서는 그릇을 수거해간다. 이 것이 중화요리가 필요한 수요자와 공급자 간의 일렬의 과정이다. 119도 마찬가지이다. 위급한 상황에 처한 사람이 119에 전화를 한다. 차이점은 이 과정에서 발생한다. 중국집에 전화를 하는 사람 중에서 배가 부른 사람이 주문전화를 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위 기고 | 김진석 연기소방서 조치원119안전센터 | 2011-04-28 19:42 [충 일 칼 럼]민심(民心)이 들리십니까? [충 일 칼 럼]민심(民心)이 들리십니까? 4·27 재·보궐선거가 끝났다.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이번 선거는 “변화를 추구하는 국민의 마음이 반영된 것이고”(분당을 손학규 당선자), 앞으로 “우리 서민 마음 헤아리는 서민을 위해서”(김해을 김태호 당선자) 일하겠노라고 다짐하고 있다. 단체장으로 당선된 후보들도 한결같이 “도민을 하늘처럼 섬기겠다”(최문순 강원도지사 당선자), “흐트러진 민심을 바로잡고 군민을 위한 군정에 힘쓰겠다”(진태구 태안군수 당선자)고 다짐한다. 국민과 서민, 도민과 군민. 표현이야 다르지만 모두가 민(民)이고 유권자이다. 유권자의 마음은 곧 민심이다. 국민의 마음, 서민의 마음, 그 민심을 가슴깊이 새겨들은 후보는 이겼고 그렇지 못한 후보는 졌다. 민심(民心)이란 대개는 아무런 벼슬도 특권도 없이 그럭저럭 기고 | 황인자 자유선진당 최고위원 | 2011-04-28 18:53 [기 고] 이용산업의 미래 [기 고] 이용산업의 미래 옛날에는 이발소가 온 동네에 많이 있었다. 흔한 곳에서는 한 동네에 10개 정도의 업소가 되는 곳도 있었다. 그 당시 이발소를 이용하는 고객은 아버지, 아들, 여중고생 등 노소성별을 구분하지 않고 많은 사람이 이용했다. 여학생들은 주로 단발머리로 잘랐으며, 여성의 단발머리는 이발소에서 취급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었다. 그렇게 많이 이용한 까닭은 장가위(착강가위)로 조발하는 것이 단발머리의 모양을 만들어내는데 적합했기 때문이며, 장가위의 취급을 위해서는 상당한 기술이 요구됐고 선배들의 이발에 대한 기술은 정말 존경할 만큼 좋았다. 그 당시 이용사 자격시험은 상당히 어려웠는데도 많은 분들이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었다. 지난 1960~1970년대만 해도 미용사보다 이용사가 더 많이 있었으며, 수입도 미 기고 | 최기수 명인헤어프로샵 대표 이용장 | 2011-04-27 23:01 [충 일 칼 럼]살아있는 역사 교육을 기대한다 [충 일 칼 럼]살아있는 역사 교육을 기대한다 정부가 ‘한국사 필수화’ 정책을 발표하면서 역사교육을 둘러싸고 의견들이 분분하다. 역사교육의 중요성은 인정하지만 이번 정책에는 호응하는 목소리가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필수화했다고 하지만 수능시험과목이 아니면 홀대받는 우리 사회에서 그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동감이다. 오는 2014년이면 필수교과였던 고교 1학년 도덕·지리·사회도 폐지된다. 이들이 떠난 자리는 한 세대 전 국·영·수가 이름을 달리한 언어·수학·외국어가 한층 강화돼 학생들의 실력을 평가할 것이다. 학력고사 세대인 필자 역시 국·영·수 위주로 대입을 준비했다. 암기과목으로 일컬어지는 사회 과목은 3학년 2학기쯤에 본격적으로 공부한 것으로 기억된다. 그리고 엄청나게 혼란을 겪었다. 대학진학 후 해야 했 기고 | 함영이 전 언론인 | 2011-04-27 22:25 [기 고] 선각자적 지혜 [기 고] 선각자적 지혜 미국 뉴욕 맨하튼 록펠러광장의 황금빛 프로메테우스 동상은 석유산업으로 축적한 거대한 부를 대학교육에 재투자해 많은 발전을 이룬 록펠러가문의 선각자적 이미지를 고스란히 담은 대표적 조형물로 알려져 있다. 원자번호 61번인‘프로메튬(Pm)’은 제2의 불이라 일컫는 우라늄의 핵분열 물질 중에 발견된 탓으로 프로메테우스를 본 따 그렇게 명명했다. 인간이 불을 어떻게 얻었는지를 설명하는 신화는 여러 형태로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대체로 그리스 신화에서의 프로메테우스는 우리 인간에게 불을 최초로 선물해 준 신으로 기억된다. 잘 알려진 대로 이 일로 인해 그는 코카서스 언덕에 묶여 매일 독수리 에게 간을 쪼이는 형벌을 받게 된다. 불이 인류 역사에 끼친 지대한 영향 때문인지 프로메테우스의 신화는 종종 일상에서 희 기고 | 정영찬 서천소방서 서면119안전센터장 | 2011-04-26 21:29 [기 고]4·27선거에 모두 동참하자 [기 고]4·27선거에 모두 동참하자 오늘은 4·27 재·보궐선거일이다. 전국적으로 38곳의 선거구역에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원·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무원을 투표로 뽑는다. 혹자는 왜 이렇게 선거를 많이 하냐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게다가 정기적으로 하는 선거외에 왜 이런 재·보궐선거를 꼭 해야 하냐고 반문한다. 또 선거 한번 치르는 데 많은 돈이 든다고 하는데 선거를 줄이고 민생이나 보살피면 안 되냐고 말을 하는 사람도 있다. 가만히 주의를 기울여 보면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의 말에도 분명 일리 있다.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요즘 정치에 대해 너무 식상해 있고 정치인에 대해서도 불만이 적지않다.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국민이 곧 주인이며 정치인은 심부름꾼이라고 한다. 심부름꾼을 잘 뽑아야 우리 사회가 안정되고 주인인 국민들이 기고 | / 이선우 금산군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계장 | 2011-04-26 21:03 [기 고] 27일 재·보궐선거가 실시된다 [기 고] 27일 재·보궐선거가 실시된다 27일 우리 대전·충남지역에서는 태안군수재선거를 비롯해 9개의 크고 작은 재선거가 실시된다. 선거가 실시된 지 불과 1년이 되지 않아 다시 실시되는 선거이기에 지역민과 함께 안타까운 마음이다. 이번에 실시되는 대부분의 선거는 후보자의 잘못도 있겠으나, 유권자의 잘못된 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로 인해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다시 선거를 실시함에 따른 선거경비와 행정력의 낭비, 행정공백에 따른 손실 등 크나큰 사회·경제적 손실을 가져오고, 선거구민들에게는 지역사에 남는 과오를 남기게 됐다. 우리 모두는 지난 일을 교훈 삼아 같은 사례가 되풀이 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재·보궐선거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유권자의 올바른 정치의식이 정립돼야 할 것이다. 이러한 기고 | 이만학 청양군선거관리위원회 사무과장 | 2011-04-25 21:34 [충 일 칼 럼]민주주의는 똘레랑스(관용) 이다 [충 일 칼 럼]민주주의는 똘레랑스(관용) 이다 영어의 ‘tolerance(관용)’라는 단어는 불어의 똘레랑스 에서 온 말이다. 굳이 우리말로 번역하자면 아량, 포용력이라 할까. 앙리 4세의 낭트 칙령에서 유래된 이 단어는 프랑스 사람들에게는 결코 잊을 수 없는 역사를 간직한 단어이다. 왕의 종교와 항상 일치해야만 했던 당시에 개신교를 인정하는 대변혁은 당연히 피로 얼룩진 세계 최대의 개신교 순교를 가져왔으며 그 결과 프랑스는 모든 종교에 대해 똘레랑스(관용)를 가지게 되었음은 물론이다. 동양적인 관점과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서양의 똘레랑스는 ‘다른 사람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의 자유 및 다른 사람의 정치적·종교적 의견의 자유에 대한 존중’이며 상대적인 개념이다. 이와 반대되는 개념인 ‘앵똘레랑스’(불관용: intolerance)는 자신의 주체를 기고 | 이욱열 강남대 교수·정치학 박사 | 2011-04-25 20:48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01102103104105106107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