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509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사설] 장애인을 위해 솔선수범을 당부한다 오늘은 제38회 장애인의 날이다.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1981년 처음 국가 기념행사로 정해졌다. 지난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사회적 편견과 차별은 여전하다.아직까지 대중교통은 장애인들이 이용하기에는 그림의 떡이고 공공기관마저 편의시설을 외면하기 일쑤다. 특히 지체 장애의 경우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함을 여실히 보여 주고 있다.저상버스를 이용하는데 따른 불편은 물론 심지어 시간에 쫓긴 운전기사가 갑자기 출발하는 바람에 휠체어에서 떨어져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 사설 | 충남일보 | 2018-04-19 20:04 [사설] 꼬리를 무는 드루킹 의혹, 중대 범죄로 다뤄야 대법원이 19일 공직선거법과 국정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재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4년의 중형을 선고한 파기환송심을 확정했다. 이로써 국정원의 댓글공작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원 전 원장의 행위가 유죄로 최종 확정됐다.원 씨는 지난 2009년 2월부터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 등 주요 정책에 관해 우호적 여론 조성을 지시하고, 2012년 대선 등 선거 과정에 국정원 직원을 동원해 온라인상에서 특정 후보 지지·반대 댓글을 달게 한 혐의로 기소돼 4년 10개월 동안 재판을 받아왔다.대법원이 원 씨의 댓 사설 | 충남일보 | 2018-04-19 20:04 [사설] 인터넷 여론 조작,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연루 의혹을 받는 ‘드루킹(필명)’ 댓글 사건이 또 떠들썩하다. 민주당은 “사실이 아닌 내용이 무책임하게 보도되고 있어 유감”이라고 발끈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댓글조작사건으로 구속된 당원 2명을 제명했다.당 차원에서 진상조사단도 꾸리기로 했다. 당이 이번 사건을 가볍게 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기관을 동원한 인터넷 댓글 공작으로 전임 박근혜정부에서도 치명상을 입은 바 있다.사태의 민감성을 고려할 때 민주당도 진실을 밝히는 데 당이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야당이 요구하는 특검에도 응하는 전향적인 사설 | 충남일보 | 2018-04-18 17:44 [사설] 삼성 80년 무노조 경영 기조 포기하나 삼성전자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가 협력업체 직원 8000여 명을 직접 고용하고 노조활동도 보장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17일 협력업체 노조인 전국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와 협상을 벌여 이런 방안에 합의했다.이에 따라 전국의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서 사내하청 형태로 근무하는 수리기사 등 협력업체 직원들은 모두 삼성전자서비스의 정규직 직원으로 전환된다.자회사를 설립해 협력업체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던 다른 대기업들의 방식과 달리 본사가 직접 채용하는 것이라 이례적이다. 특히 합법적 노조활동을 보장하기로 하면서 삼성이 80년간 유 사설 | 충남일보 | 2018-04-18 17:43 [사설] 소방관에 합당한 대우 당연하다 최근 잇따르는 참사로 소방인력 보강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지만 소방공무원 수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소방공무원들은 사고가 발생할 때면 위험천만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임무를 보존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끝까지 현장에 남아 있다가 변을 당해 안타까움을 더했다.국내에서 순직한 소방공무원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업무 중 부상자도 많다. 소방공무원의 이같은 업무중 사고로 숨지거나 공상을 당하는 수치가 늘어 난다는 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소방공무원들의 극심한 정신적 외상과 스트레스로 인한 고통이 심각하다. 이같은 사실은 앞서 전국 사설 | 충남일보 | 2018-04-17 18:00 [사설] 남북 관계 조급보다 긴 호흡으로 관리해야 남북 정상회담(27일)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고 북·미 정상회담 일정도 5월 말, 6월 초로 굳어지면서 관련 당사국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정부는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정지작업이 한창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제1야당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만나 비핵화를 위한 정상회담의 초당적 협조 요청과 함께 대표의 의견도 들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미국을 방문, 두 나라 안보수장 간 핫라인을 구축하고 북한의 비핵화 해법에 대한 의견도 교환 했다.북한도 노동신문을 통해 ‘유훈 관철’을 강조하는 등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정지작업에 나섰다고 한 사설 | 충남일보 | 2018-04-16 17:34 [사설] 또 대한항공 오너 일가… 국적 항공사 이름 떼야 대한항공 오너 일가 자녀의 갑질 논란이 또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 이번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겸 대한항공 회장의 둘째 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논란의 주인공이다.조 전무는 지난달 1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광고대행 업체 관계자들과 회의를 하던 중 대행사 팀장이 자신의 질문에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하자 고성을 지르고 물이 든 컵을 집어 던지는 행패를 부렸다고 한다.논란이 확산하자 조 전무는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어리석고 경솔한 제 행동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해선 안 될 행동으로 더 할 말이 사설 | 충남일보 | 2018-04-16 17:34 [사설] 양성평등 문화 정착에 노력하자 성폭력 피해를 고발하는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법원이 성희롱 재판에서 피해자의 특별한 사정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이 성희롱 등 성범죄 재판에 대한 판단 기준을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대법원이 법리적 오류를 지적하기에 앞서 사건을 바라보는 2심 법원의 시각을 조목조목 지적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하급 법원의 성범죄 재판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지금까지는 법원 내에서 남성중심 문화와 사고에 얽매여 성범죄 관련 소송에서 시대에 뒤떨어진 판결이 나왔다. 이에 대한 경 사설 | 충남일보 | 2018-04-15 18:14 [사설] 새 공무원행동강령, 공직윤리 강화 촉매제 되길 공무원의 윤리규정을 대폭 강화한 새로운 ‘공무원의 청렴유지 등을 위한 행동강령’(공무원행동강령)이 17일 시행된다.개정된 공무원행동강령은 공직자가 직무권한이나 영향력을 행사해 민간에 알선 청탁하는 행위를 금지하도록 규정했다.구체적으로 출연·협찬 요구, 채용·승진·전보 등에 대한 청탁, 업무상 비밀누설 요구, 계약 당사자 선정 개입, 재화·용역을 정상적 거래 관행을 벗어나 특정 개인·단체·법인에 매각하거나 사용토록 하는 행위, 입학·성적·평가에 대한 개입, 수상·포상 개입, 감사·조사에 대한 개입 등 8가지를 금지대상으로 지정했다.또 사설 | 충남일보 | 2018-04-15 18:13 [사설] ‘어버이 날’ 임시공휴일 지정 취소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어버이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 내년 이후에는 인사혁신처의 연구결과 등을 받아본 뒤 충분한 시간을 두고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계획이다.청와대 측은 “어버이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가 쉬게 돼 아이들을 돌보는 데 지장이 생길 우려가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임시공휴일은 징검다리 휴일이었지만 이번에는 3일 연휴에 이어지는 것이어서 그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효도 정부’를 내세워 어버이날을 쉬도록 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사설 | 충남일보 | 2018-04-12 19:37 [사설] 두 달 연속 고용쇼크, 정부 책임 크다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정책 과제로 추진하고 있음에도 고용시장은 최악 수준으로 얼어붙고 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18년 3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1만 2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취업자 증가 수가 2010년 1월 이후 8년여 만에 최소였던 2월의 10만 4000명에 이어 다시 10만 명대에 머물면서 ‘고용쇼크’ 상황이 두 달째 이어졌다. 3월 실업자 수 역시 125만 7000명으로 1월부터 3개월 연속 100만 명대 고공행진을 지속했다.실업률은 1년 전 대비 0.4%포인트 오른 4. 사설 | 충남일보 | 2018-04-12 19:37 [사설] 국민 볼모로 한 집단 행동은 안 된다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하는 내용의 문재인 케어에 반발해 대한의사협회가 27일을 집단휴진일로 확정지었다. 앞으로 이를 관찰하기 위해 전국 시군구의사회와 특별분회(대학병원 등) 비상 총회도 개최할 계획이다.공교롭게도 의사협회가 정한 집단휴진일과 남북정상회담 일정이 겹쳤으나 “상관없이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금요일로 잡는 것”이라고 해명했다.정부와 의료계의 갈등 및 대립으로 집단휴진이 현실화 될 경우 국민들이 볼모로 잡힌 채 피해를 입지 않을까 우려도 된다.의사협회는 또 29일과 다음달 13일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여는 한편, 문재인케어 사설 | 충남일보 | 2018-04-11 17:11 [사설] 한미 외교협의 채널 정례화에 거는 기대 한미 양국이 주미 한국대사관과 미 국무부 간 협의 채널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조윤제 주미대사가 2주 전 수전 손턴 국무부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 지명자와 만나 남북, 북미 정상회담의 진전상황 공유와 조율, 공조 강화를 위해 정기 접촉을 갖자고 제안하면서 이뤄졌다고 한다.곧바로 지난주 양측 간 첫 실무회의가 열렸으며, 오는 16일엔 조 대사와 손턴 지명자가 회동하게 된다. 두 사람은 각각 양측의 대표격으로 정례적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급진전하는 한반도 정세를 맞이해 한미 당국 간 협의 수요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대미 외교 최전선에 있는 사설 | 충남일보 | 2018-04-11 17:11 [사설] 낙태율 줄인다고 출산율 증가될까? 헌법재판소가 낙태죄가 헌법에 어긋나는지를 놓고 공개 변론을 연다. 4 대 4로 합헌 결정이 난 지 6년 만이다. 대통령민정수석비서실도 ‘낙태죄 폐지 국민청원’에 대해 “임신중절 실태조사를 통해 논의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국민청원 23만 명이 희망을 가질 법한 답변이지만 정부는 유엔 인권이사회의 낙태죄 폐지 권고를 사회적 합의 필요성을 들어 수용하지 않았다. 때문에 헌재의 심판 결과와 실태조사, 사회적 합의에 따라 또 다시 인구통제의 마루타가 될 지 우려된다.낙태를 금지시켜 인구를 늘린다는 정책은 낙태를 통해 인구를 감소시키는 사설 | 충남일보 | 2018-04-10 18:53 [사설] 이명박 기소, 국민이 원하는 건 진솔한 사과와 해명 이명박 전 대통령이 뇌물수수 및 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은 9일 110억 원대 뇌물수수 및 350억 원대 다스 횡령 등 혐의로 구속된 이 전 대통령을 기소했다. 이 전 대통령은 전두환·노태우·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사상 4번째로 형사법정에 서게 됐다.특히 1995년 말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이 12·12 군사쿠데타와 5·18 광주 민주화 항쟁 당시 내란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은 데 이어 23년 만에 국정농단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24년을 선고받은 박 전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이 같이 형사재판의 피고인으로 서게 사설 | 충남일보 | 2018-04-10 18:53 [사설]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처방에 속도를 봄철 하늘이 온통 뿌연 잿빛 날로 계속되고 있다. 미세먼지가 어김없이 찾아왔다. 극심한 미세먼지로 비상저감조치도 발령됐다. 서울은 미세먼지 피해가 많은 출퇴근 시간에 아에 버스와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을 공짜로 운행하기도 했다.봄의 불청객 미세먼지는 푸른 하늘을 가리고 있다. 매시간 발표되는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도 실제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에 미세먼지가 얼마나 많은가 하는 것이 관심사다.특정 공간에 머무는 시간과 그곳의 미세먼지 농도를 제대로 알아야 실생활에서 미세먼지를 얼마나 마시고 있는지 알 수 있고 또 거기 사설 | 충남일보 | 2018-04-09 18:04 [사설] 6자회담 재개보다 남북·북미 정상회담 집중할 때 북한이 비핵화 문제를 기꺼이 논의할 의사가 있다는 입장을 미국에 직접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나라 정보당국 간의 비공식 직접 접촉을 통해서다. 언제 어디서 어떤 형식이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여러 번 만났다고 한다.이런 움직임은 5월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준비가 착실히 진행 중임을 확인해주는 것이어서 다행스럽다.비핵화 의사를 북한이 직접 미국에 밝힌 데 대해 미 언론들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북한이 트럼프 행정부에 확신을 심어줌으로써 회담의 장애물을 제거하고 길을 텄다는 것이다. 지금의 흐름을 잘 관리해 나가길 바란다.문제는 사설 | 충남일보 | 2018-04-09 18:04 [사설] 준엄한 심판으로 받아 들여야 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피고인이 참석하지 않은 법정에서 징역 24년, 벌금 180억 원의 1심 선고를 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 김세윤 부장판사는 뇌물·직권남용 등 18개 혐의 중 16가지를 유죄로 인정하고 중형을 내렸다.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1심 형량과 비교하면 벌금은 같지만 징역은 4년 더 길다.박 전 대통령은 앞으로 2심, 3심이 남아 있다. 1심 선고는 우리에게 몇 가지 교훈을 줬다. 무엇보다 오만한 권력에 경종을 울렸다. 1심 선고로 권력이 기업을 넘보지 말라는 경고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봐야 한다.정치권이 일으킨 국정농 사설 | 충남일보 | 2018-04-08 18:06 [사설] 생명 담보한 ‘주사제 나눠쓰기 관행’ 뿌리 뽑아야 지난해 12월 이화여대 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숨진 것은 병원 측이 감염관리 지침을 어기고 주사제 1병을 여러 명에게 나눠 맞히는 이른바 ‘분주’ 관행 때문으로 경찰 수사결과 드러났다.경찰과 보건당국은 신생아들의 사인이 사망 전날 맞은 지질영양제 ‘스모프리피드’가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에 감염된 데 따른 패혈증으로 결론 내렸다.간호사들이 ‘주사제 1병을 환아 1명에게만 맞혀야 한다’는 감염 예방 지침을 어기고, 주사제 1병을 여러 환아에게 나눠 맞히는 과정에서 균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병원 측은 1993년 개원 이후 사설 | 충남일보 | 2018-04-08 18:06 [사설] 쓰레기 대란 재발할 수 있다 이른바 ‘재활용 쓰레기 대란’이 일단락 되긴 했다. 한 때 곳곳에서는 수거되지 못한 폐비닐과 스티로폼이 쌓여 보기 흉한데다 악취까지 풍기기도 했다. 대책이란 것이 업체들에게 재활용이 안 되는 오염된 폐비닐 소각 비용을 줄여준다는 것이다.쌓여가는 폐비닐·플라스틱에 대한 처리방안은 없었다. 이번 사태는 전 세계 폐기물의 절반을 수입하던 중국이 올 1월부터 재활용품 24종의 수입을 금지하면서 발단이 됐다.중국은 지난해 7월 환경오염 등을 이유로 폐 플라스틱을 분류하지 않은 폐지, 폐금속 등 고체 폐기물 24종의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사설 | 충남일보 | 2018-04-05 19:33 처음처음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