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48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사설] 후쿠시마 방사선오염물 처리 국제감시 확대해야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붕괴로 인해 발생한 방사능 오염수 처리문제를 둘러싼 보다 강력한 국제감시망이 가동돼야 한다는 지적이 비등하다. 일본을 믿을 수 없고 또 일단 방류될 경우 그 피해를 고스란히 아시아주변국은 물론 전세계인이 당할수 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며칠전 한국은 일본에서 열린 한중일환경장관회의를 통해 공동합의문을 채택했는데 우리측은 일본에 오염수처리과정에 대한 우려감과 함께 원전 오염수 관리의 안전성에 대해 주변국이 신뢰할 수 있도록 처리현황 등의 정보를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일본은 이와관련 과학적 근거에 따라 관련 정보를 사설 | 충남일보 | 2019-11-28 16:56 [사설] 우리를 얕잡아 보지 않게 단호해야 한다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 접경 지역인 서해 창린도 방어부대를 방문, 해안포 사격을 지시했다. 창린도는 백령도와 연평도 중간쯤에 있는 황해도 옹진반도 앞 최남쪽 섬이다.김 위원장은 이 섬에서 해안포 부대에 목표를 정해주며 사격을 지시했고, 군인들은 포사격술을 실시했다. 남북은 지난해 9월, 평양 정상회담에서 9·19 공동선언 군사분야 합의서를 통해 지상과 해상, 공중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키로 발표한바 있다.이번 북의 사격 훈련은 명백한 남북 군사합의 위반이다. 연평도 포격 도발 9주기에 즈음해 실시된 것도 심상치 않다. 사설 | 충남일보 | 2019-11-27 16:37 [사설] 끝나지 않은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서둘러야 가습기살균제 사용으로 인한 피해 수준이 재난수준으로 확대되고 장기화 되고 있으나 정부의 해결노력은 한계에 부딪쳐 더디기만 하면서 피해자에 대한 구제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비등하다.이런 가운데 지난 21일 가습기살균제 피해로 인해 오랜 기간 병마와 싸워오던 기 모씨가 폐암으로 인해 사망한지 3일 만에 장모씨가 폐암으로 사망했다.가습기살균제를 사용했고 이로 인해 폐암에 걸렸던 환자가 계속 사망하고 있는 것인데 2011년 가습기살균제참사가 발생하고 8년만에 피해신고자중 사망자가 1460명이 넘어서고 있고 지난 1년 사이에만도 107 사설 | 충남일보 | 2019-11-27 16:37 [사설] 약속 지키지 않으면 불씨, 살아날 수 있다 철도노조와 한국철도(코레일)가 본교섭을 재개해 마라톤 회의 끝에 협상이 타결됐다. 이에 따라 철도노조의 파업은 철회되고 지난 25일부터 KTX 등 열차 운행이 정상화됐다. 철도 노사는 임금 1.8% 인상, 인력 충원은 노사정 협의체 구성해 지속 협의하기로 했고, KTX-SRT 통합은 노사가 정부에 공동 건의하기로 합의했다.협의 과정에서 임금과 관련해 연차이월을 하지 않고 정률수당은 내년부터 적용하며, 정률수당 정액화로 남은 금액은 기본급 중심 재원 등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코레일네트웍스 등 자회사 직원 처우를 위한 제도개선도 추진하 사설 | 충남일보 | 2019-11-26 18:08 [사설] 경단녀 해법 찾기에 거듭 고민해보길 30대 기혼 여성 3명 중 1명이 결혼과 출산, 육아 등으로 직장을 포기한 ‘경력단절여성(경단녀)’인 것으로 나타나 여성의 일하는 기회박탈로 어지고 있어 사회관계망과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비등하다.특히 경력단절의 이유가 결혼이었던 사유가 이번에 육아로 바뀐 것이 현실의 우리사회가 가진 가장 큰 문제점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다만 지난 1년간 경단녀 순자는 좀 줄어들긴 했다지만 여전히 결혼·임신·출산·육아·자녀교육·가족 돌봄 등 사유로 다니던 직업을 그만둔 경단녀가 170만 명에 이른다.이들이 직장을 그만둔 이유로는 육아 사설 | 충남일보 | 2019-11-26 18:07 [사설] 총선 과감한 물갈이만이 성공이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내년 21대 총선에서 현역 의원 절반 이상을 교체하는 파격적인 개혁 공천안을 내놓았다. 컷오프 기준 등 구체적 공천 방안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이 방침이 실현되면 한국당은 보수 정당으로선 역대 최고의 ‘물갈이’를 기록하게 될 것이다.문제는 거센 세대 교체와 인적 쇄신 요구에 총선기획단이 응답하고 실천에 옮길지가 과제다. 때마침 더불어민주당도 비례대표 후보 결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국민 공천심사단’제 도입을 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이처럼 여야가 경쟁적으로 총선 후보 공천 개혁 의지를 천명한 만큼 사설 | 충남일보 | 2019-11-25 16:46 [사설] 무죄 김학의, 법원의 검찰 면죄부 주기 아니길 6년동안이나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면서 국민적 공분을 샀던 이른바 별장 성접대사건의 결말이 당사자인 검찰출신 김학의 전 차관의 무죄 판결로 거듭 공분이 커지고 있다.이번 판결은 권력과 자금, 사회적 편견과 오만이 만들어 낸 사건을 법원이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만으로 무죄를 선고한 것은 국민을 위한 매우 무성의한 판결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이른바 ‘별장 성접대’ 논란은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우여곡절 끝에 의혹 제기 6년 만에 법정에 섰지만 1심에서 무죄로 풀려나면서 검찰을 견제할 권력은 없다는 사실만 확 사설 | 충남일보 | 2019-11-25 16:45 [사설] 어린이 생명 보호도 국가의 기본 책무다 지난 9월 충남 아산의 한 스쿨존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아홉 살 김민식군이 속도 제한을 어긴 차에 치여 숨진 사건을 계기로 발의된 도로교통법 개정안, 일명 ‘민식이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호소하고 있다.도로교통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잠자고 있자 최근 대통령-국민 간 대화에서 첫 질문자의 사연으로 오를 정도로 관심의 대상이 됐디.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자동차에 치여 숨진 김민식 군 부모는 사고 후 발의된 개정안에는 어린이들이 마음놓고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법을 강화키로 했다.제한속도 시속 30㎞인 스쿨존에 CCTV 및 신호등의 설 사설 | 충남일보 | 2019-11-24 15:33 [사설]日 외교전서 승리? 일본 위해 연장한 것 아니다 한국이 지소미아를 연장한 것과 관련 일본의 강경정책이 효과를 거뒀으며 일본이 외교전에서 이겼다고 자화자찬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다.더구나 아베 신조 본 총리가 협정 종료 정지와 관련해 측근들에게 일본은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오면서 ‘과연 일본답다’는 비아냥도 쏟아지고 있다.태평양전쟁을 일으킨 일본은 그들이 그토록 의지하는 미국으로부터 지구상에서는 처음으로 원자폭탄을 맞고 폭망한 전범국가다. 그런 그들이 반성하지 않고 지금까지 떠벌인 것은 패망일이 아닌 전쟁종료일이다. 당시 일본 국왕은 ‘자국민들의 전 사설 | 충남일보 | 2019-11-24 15:31 [사설] 드디어 국비 소방관으로 전원이 탄생된다 마침내 소방관 국가직 전환을 위한 관련 법안 6건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금까지는 소방인력의 99%가 지방직이고, 소방예산 역시 95%가 지방예산인 현실이며 사실상 국민 안전에 대해 중앙정부 책임이 없다는 것을 의미했다.하지만 이번 국회 본회의에서 소방관련법이 동과되어 내년 4월부터 모든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되게 됐다 소방공무원을 지방직에서 국가직으로 전환하는 것은 국민안전에 대한 국가 책임을 높이는 중요한 과제다.국민들이 안전 서비스를 받고 있는 것이기에 더욱 그렇다. 재난과 응급 현장이 일터인 소방관들의 모토이기 때 사설 | 충남일보 | 2019-11-21 16:27 [사설] 美, 동맹의 가치 돈으로 환산 저급한 행위 그만해야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세계경영이 도를 넘기고 있다. 한국에 터무니없는 방위비 증액을 요구하고 이어 일본, 나토 등 돈으로 세계질서를 좌지우지하려는 정책이 우려를 낳고 있다.미국이 한국과의 방위비 협상이 잘 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미군주둔병력 1개여단의 철수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이 증명될 경우 미국의 방어정책은 새로운 비판에 직면할 것이 자명하다.더구나 동맹이면서 혈맹으로 그동안 미국이 보여 준 세계에서의 가치는 인류생존의 이데올로기를 선도하는 평화와 희망의 상징이었다.그런 미국의 정신이 곧 세계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모든 국가들의 사설 | 충남일보 | 2019-11-21 16:26 [사설] 한미 방위비 분담금 동맹 차원에서 협상해라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협상이 시작됐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협상 3차 회의가 18~19일 이틀간 서울에서 비공개회의로 열렸으나 협상이 거친 파열음 속에 80분만에 파행됐다.한국을 상대로 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전례없는 증액 압박으로 국내 여론이 좋지않은 상황이다. 미국은 방위기 분담금을 올해보다 400% 늘어난 연간 50억달러 규모다. 우리 돈으로 약 5조 8000억 원 가량의 증액을 요구하고 있다.미국식 계산법으로 우방과 동맹국에 보다 많은 방위 비용을 부담시키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은 새삼스런 것은 사설 | 충남일보 | 2019-11-20 16:13 [사설] 어린이보호구역 관련 민준이법 왜 처리 안하나 국회가 할 일을 하지 않고 정쟁에 몰두하면서 정작 국민들에게 절실한 관련법들이 잠자고 있어 국민적 지탄이 많다. 이중 대표적인 것이 민준이법이다. 9살 민준이가 5살 동생의 손을 잡고 눈앞의 엄마 가게를 가다가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사회적 파장과 함께 큰 충격을 주었다.이 사고를 계기로 추진된 법안이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속도위반, 사고를 내면 엄중한 처벌을 하라는 법이다.하지만 이 법률은 국회가 정쟁만 몰두한 나머지 통과가 늦어지면서 이제 사장위기에 놓여있다. 12월 중순이전 정기국회가 끝나면 자동으로 법률 발의가 사설 | 충남일보 | 2019-11-20 16:13 [사설] 한미 연합 훈련 유예… 북핵 폐기가 관건이다 한국과 미국은 당초 예정된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연례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를 대대급 이하 훈련으로 대체한 것도 모자라 아예 연기한 것이다.북한이 한·미 연합공중훈련 중단을 요구한 것을 수용한 셈이다. 미국측은 외교적 노력과 평화를 촉진하기 위해 선의의 조치를 취했다. 때문에 북한측은 이에 상응하는 성의를 보여주어야 한다.한미연합훈련 연기는 북한의 반발을 달래기 위한 화답의 성격임과 동시에 교착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북미 대화의 협상 동력을 되살려 보려는 의도로 읽힌다. 북한을 비핵화 사설 | 충남일보 | 2019-11-19 16:39 [사설] 세계기후위기대응 더 적극적 행동으로 나서야 지구온난화 등으로 이상기온과 악천후 등이 심화되고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심각한 피해와 함께 온도상승이 인류를 파멸로 이끌 것이라는 경고에 대해 이를 막기위한 노력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비등하다.이런가운데 세계 최대 공적투자은행인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2021년까지 모든 화석연료 사업에 대한 투자를 중단하기로 선언한 것은 매우 중대한 진전이다. 역사이래 세계경찰국가라는 미국도 트럼프대통령이 스스로 기후협약탈퇴를 선언하는 등 반 인륜적 정치행위를 서슴지 않아 전 세계인들로부터 사설 | 충남일보 | 2019-11-19 16:39 [사설] 행정기관의 책임이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공장주의 불법적 탐욕과 지방자치단체의 관리감독 소홀이 ‘죽음의 마을’을 만든 전북 익산의 장점마을의 불상사가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 사례가 발생되고 있는지 철저하게 관찰해 볼 필요가 있다.환경부와 지자체는 장점마을과 같은 비극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공장 등에서 흘러 나오는 유해물질 배출에 대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이런 문제는 국민의 건강권과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당국이나 업체가 부족했기 때문이다.전북 익산의 장점마을은 주민 99명 중 22명이 암에 걸렸고 그중 14명이 사망한 이유가 마을 인근 비료공장에서 배출한 발 사설 | 충남일보 | 2019-11-18 16:31 [사설] 주52시간제 시행규칙 부작용 최소화해야 주52시간제 근무 전격실시를 앞두고 각 분야에서의 심각한 후유증이 예상되명서 정부가 시한연장업종을 새로 정하는 세칙보완에 나섰지만 여전히 노동계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주 52시간 근무제도의 도입은 큰 사회적 반향을 불러오는 정책중 하나다. 그런만큼 전격시행을 앞두고 계도시간을 주는 등 정책성공에 집중해 왔다.하지만 이 근로시간 제한제도는 곧 기업의 생산성과 근로자의 삶을 담보한다는 점에서 매우 예민한 정책이다. 특히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이나 영세사업장의 경우 이같은 제도의무화는 기업의 존망이 갈리는 큰 사안이다. 더구나 기업과 조동 사설 | 충남일보 | 2019-11-18 16:30 [사설] 법은 만민에게 평등하다는 것 잊지 말라 법무부 장관이었던 사람이 비리 혐의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조사받은 날은 대학 수능시험날이었고, 취재진을 피해 지하 주차장을 통해 검찰로 들어갔다. 피의자로 소환된 조국 전 장관은 몰래 수사기관에 출두했고 조사과정에서는 묵비권까지 행사했다.사건과 무관하다면 떳떳히 검찰청사 1층 정문으로 들어가며 책임 있는 발언을 하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었으나 그는 끝내 언론 노출을 피했다.조 전 장관 검찰에 소환되기 이전까지 장관으로 잠시 있으면서 하루가 멀다 하고 언론 카메라 앞에서 자기의 입장을 여러번 말했다.특히 장관 후보 때에는 의혹 사설 | 충남일보 | 2019-11-17 16:10 [사설] 방위비 요구 합리적인 선에서 추진돼야 미국의 터무니 없는 방위비 분담요구에 정부가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조차 ‘동맹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방위비 협상에 차질이 우려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그동안 미국은 종전 1조여 원을 넘기는 방위비를 요구하면서 어렵게 현행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트럼프가 6배규모의 방위비를 요구했고 그 압박을 지속시키고 있어 협상에 난항이 예상됐다.앞서 트럼프는 ‘한국이 이 비용을 내기로 했다’는 거짓말까지 해대며 마치 자신이 대단한 인물인 것처럼 허세를 쳤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여러차례 우리 정부의 입장에서 나온 바 사설 | 충남일보 | 2019-11-17 16:10 [사설] 탕평 인사 개각으로 신뢰를 얻자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연말 개각설이 증폭되고 있다. 개각론이 기정사실화되면서 그 폭이 당초 예상보다 커질 모양새다.여당 내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총선 출마설이 나오는 등 5~6개 부처 장관의 개각이 점쳐진다.교체 대상의 장관들을 총선에 투입해야 되기 때문이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도 “본인이 동의한 분들은 놓아 드려야 한다”면서 정치인 출신 장관들의 당 복귀를 시사했다.개각 시기는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된 직후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기왕에 개각 방침이 정해졌다 사설 | 충남일보 | 2019-11-14 16:53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