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23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제언]민선5기 지방자치단체 취임 100일에 즈음하여 [제언]민선5기 지방자치단체 취임 100일에 즈음하여 중국 춘추 시대 유학자인 증자의 약속에 관한 일화가 있다. 어느 날 공자의 제자인 증자의 아내가 시장에 가려는데 어린 아들이 울면서 따라오자 “집에서 얌전히 기다리면 장에 다녀와 돼지를 잡아 주마”라며 아들을 달래놓고 시장에 갔다. 얼마 후 시장에 다녀와 보니 증자가 돼지를 잡고 있었다. 놀란 아내가 “아이를 달래려고 한 것인데 정말로 돼지를 잡으면 어떻게 합니까?”라고 묻자 증자는 “당신은 거짓으로 했다고 하지만 아이는 진짜라고 믿고 있소. 어린 아이란 부모의 흉내를 내고 부모를 따라 배우기 마련인데 어미가 자식을 속이고 자식이 어미를 믿지 못 하면 장차 어떻게 자식을 가르칠 수 있겠소?”라며 끝내 돼지를 잡아 아들에 대한 약속을 지키게 했다고 한다. 우리는 위 일화에 대해 ‘아들과의 약속 때문에 기고 | 서영태 충남도 선거관리위원회 | 2010-10-10 19:17 [제언]노인장기요양보험 이젠, 서비스 질 강화로 [제언]노인장기요양보험 이젠, 서비스 질 강화로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시작된지도 벌써 2년이 지났다. 국민들 사이에는 노인문제는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닌 국가가 주도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필요성이 당연하게 인식되어 가고 있다. 몸이 불편한 노인에게 방문요양과 목욕, 간호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행된지 2년 만에 서비스를 받는 노인들의 건강이 호전되고 가족의 경제적 부담에서 벗어나 아들 며느리의 심리적 부담이 줄어들었다. 지난 장기요양제도 시행 2년을 되돌아보면 제도 설계시 수급대상자가 노인인구의 3% 수준인 16만명에 불과 할 것으로 예상 했으나 2010년 5월 말 기준 6% 31만명으로 수급자가 확대 되었고 2008년 6월 말 4645개였던 장기요양기관수가 2010년 4월 말 현재 1만4771개로 3배 이상 증가됐다. 또 기 기고 | 장명수 국민건강보험공단 천안지사장 | 2010-10-06 19:36 [제언]보호관찰 청소년에 대한 희망의 변(辯) [제언]보호관찰 청소년에 대한 희망의 변(辯) 우리는 급속한 경제발전과 산업화의 터널을 지나, 그보다 더 빠른 속도로 변화해가는 정보화 시대를 살고 있다. 고유의 전통적인 가치를 되돌아 볼 겨를 없이 달려온 지금, 더욱 거센 변화의 물결 가운데 우리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가족관의 변화로서 전통적인 의미의 가족이 와해되면서 가족 구성원들의 인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이에 따른 개개인의 부적응 현상은 사회적 무규범 상태, 청소년들의 소외와 일탈행위 증가, 그리고 인간관계의 단절 등을 야기하며 사회의 모든 부분에서 그 부작용을 드러내고 있다. 그 중에 우리를 가장 안타깝게 하는 것이 바로 청소년문제라 할 것이다. 완전한 사회적 책임과 인성이 만들어 지기 전인 그들에게 가해진 가치의 붕괴와 혼란은 그들을 벼랑으로 내몰아 일탈과 비행에 노 기고 | 허명금 천안보호관찰소 보호관찰관 | 2010-10-05 19:02 [제언]병역명문가의 시선 [제언]병역명문가의 시선 우리가문은 올해 3대가 명예롭게 병역을 이행한 가정을 대상으로 병무청에서 선정/포상하는 ‘2010년 병역명문가’에 선정되었다. 여느 때처럼 택시운전을 하던 중에 라디오를 통해 병역명문가 선정에 관한 내용을 듣게 되었고, 별 기대없이 신청한 것이 이렇게 선정되어 병무청장 표창까지 받게되었다. 이렇게 병역명문가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에는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이신 아버지를 포함하여 육군 원사로 30년 이상 군에 봉사하신 큰 형님 그리고 상무대에서 조교로 군복무를 한 아들의 병역이행이 큰 몫을 하였다. 나는 군생활을 강원도 철원에 있는 육군 3사단에서 통신중대 운전병으로 복무했다. 군생활 내내 사단 작전지역을 통신탑차를 운전하며 누볐던 기억이 다시금 생생하게 기억난다. 군복무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기고 | 박종천 2010년 병역명문가 | 2010-10-04 17:15 [제언]옴부즈맨이 다문화소통 창구다 한국 옴부즈맨(행정감찰관제도·호민관 護民官 제도)에 대해 국제사회의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지난 8월말 필리핀 마닐라 아시아개발은행(ADB) 본부 대회의실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등 아시아 17개국에서 온 옴부즈맨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옴부즈맨(AOA)회의가 열렸다. 회의에서는 온통 한국 옴부즈맨의 역사성과 우수성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 구로다 하루키 ADB 총재는 개회사에서 “지구촌의 옴부즈맨은 15세기 한국에서 만든 신문고(申聞鼓)가 효시”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옴부즈맨의 발상지는 200년 전인 1809년 스웨덴이다. 그런데 구로다 총재가 이보다 400년 앞선 조선시대의 신문고 제도를 언급, 한국 옴부즈맨 제도의 역사성에 주목한 것이다. 참석자들은 3 기고 | 김덕만 국민권익위원회 홍보담당관 | 2010-09-30 19:41 [제언]태극기의 유래와 변천사 [제언]태극기의 유래와 변천사 태극기는 1882년 8월 9일, 수신사 박영효가 인천에서 일본으로 건너갈 때 도안한 것이 정설로 알려져 있다. 박영효는 고종의 명을 받들어 메이지마루호 선상에서 태극기를 직접 만들었고, 일본 고베에 머무는 동안 숙소 옥상에 게양했다고 한다. 하지만 1882년 5월 조선과 미국이 체결한 조미수호조약 당시 조선의 깃발이 미국 성조기와 함께 게양됐고, 그해 7월 미국에서 출간된 ‘해양국가들의 깃발’이란 책에도 태극기가 수록되어 있었다. 이는 박영효가 태극기를 만들기 이전부터 조선에서 태극기의 도식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었다는 것이 된다. 정식으로 태극기가 국기로 제정된 것은 1883년 1월 27일이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건(乾 ) 곤(坤) 감(坎식) 리(離) 사괘의 배치나 태극의 모양은 제각각이 기고 | 이영호 대전지방보훈청 송무팀장 | 2010-09-29 19:11 [제언]“진정한 자주국방은 온 국민의 호국의지” [제언]“진정한 자주국방은 온 국민의 호국의지” 올해로 60년이 된 한국전쟁은 한반도 전체를 잿더미로 만들었으며, 동족상잔의 비극을 초래했고, 수많은 이산가족의 슬픔과 고통이 아직도 남아있는 우리에게 결코 잊혀 질 수 없는 전쟁이었다. 전쟁의 포성은 멎고 휴전된 지 57년의 긴 세월이 흘렀지만 우리는 여전히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다. 우리는 이 뼈아픈 역사의 가르침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이런 아픈 교훈을 거울삼아 희망찬 밝은 미래를 만들어야 할 책임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있다. 전쟁이 남긴 폐허 속에서 용기와 힘을 모아 힘차게 일어서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낸 대한민국은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이 되었고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며 국제사회에 앞장서는 세계 속의 한국으로 우뚝 서서 이제 얼마 후면 서울에서 G-20정상회의가 열린다. 그러 기고 | 김기성 예비역 육군 중장 | 2010-09-28 18:58 [제언]공정한 사회와 국격 제고 [제언]공정한 사회와 국격 제고 요즘 ‘공정한 사회’ 구현이 국정과제의 큰 화두다. 이명박 대통령이 8·15경축사에서 ‘공정한 사회야말로 국가선진화의 윤리적 인프라다’고 말하며 ‘앞으로 공정한 사회란 원칙이 확고히 준수되도록 해야 한다’고 선포하면서 부터다. 이에 따라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정책논의가 중앙부처는 물론 공직유관기관마다 계속되고 있다. 국가품격 제고를 위한 ‘1부처 1과제 추진’도 ‘공정한 사회’ 만들기가 올 초부터 포함되어 부패 예방 기관인 국민권익위원회를 중심으로 다각도로 실행 중에 있다. 권익위 차원에서의 실천 계획은 ‘공공부문의 부패방지 및 청렴도 제고’가 핵심이다. 국민권익위가 작년에 전국 1300여명의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들의 부패인식도 조사를 보면 우리 사회가 공정하지 못하다는 인식이 학생 기고 | 김덕만 국민권익위원회 홍보담당관 | 2010-09-26 18:58 [전문가칼럼]‘공정한 사회’라는 외침의 함정 [전문가칼럼]‘공정한 사회’라는 외침의 함정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공정한 사회’라는 화두를 내 놓으면서 국정의 핵심 어젠다로 부상하고 있다. 우리 사회가 도달한 발전 단계에 비추어 시의적절한 문제 제기다. 그러나 ‘공정’이라는 가치를 추구할 때는 조심해야 할 점이 하나 있다. 역사를 보면 정치가들이 ‘공정’을 외치다가 도리어 그 사회를 심각하게 불공정하게 또 불행하게 만든 예가 많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공산주의자들이었다. 이들이야말로 ‘공정’이라는 화두로 가장 재미를 본 사람들이다. 왜 ‘공정’이라는 가치가 부작용을 낳을까? 그 이유는 ‘공정’이라는 개념은 주관적 해석의 여지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경쟁에 져서 회사가 망하는 바람에 직장을 잃은 사람에게는 경쟁이라는 것 자체가 매우 불공정한 것이다. 가난한 자의 입장에서는 기고 | 전성철 세계경영연구원 이사장 | 2010-09-19 17:38 [제언]저탄소 녹색 생명산업을 이끌 녹비작물 [제언]저탄소 녹색 생명산업을 이끌 녹비작물 식량이 부족하여 보릿고개라는 굶주림으로 배고픔의 시절을 겪었던 것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이제 쌀이 남아 골칫덩이가 되어 쌀 소비를 고민해야 하는 즐거운 후유증에 휩싸여 있는 것 같다. 한편으로는 건강 식품과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면서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친환경 농업기술의 수요가 최근 들어 나날이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 전국 각지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선진 농업기술의 보급 확산에 경쟁이 시작된 셈이다. 소비자들이 친환경농산물, 안전한 먹거리를 우선적으로 찾고 있기 때문이다. 유기농산물, 무농약농산물, 저농약농산물을 합하여 친환경농산물이라 일컫는데 우리나라 전체 농산물 생산량의 12.2%(2009년)를 차지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 중 유기농산물의 연 평균 증가율(1999년 기고 | 김충국 농진청 작물환경과 농업연구관 | 2010-09-16 22:09 [제언]‘나라 사랑 병영체험 캠프’를 다녀와서 [제언]‘나라 사랑 병영체험 캠프’를 다녀와서 지난여름 우리 가족은 중국 단동에 계신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를 뵈러갔었다. 단동이라는 곳은 중국 땅 이지만 압록강 너머로 북한의 신의주가 보이고 압록강 뒤로 놓여졌던 북한으로의 통로인 철교가, 전쟁의 상처로 끊어진 처참한 모습으로 민족 분단을 역사적으로 설명하는 상징물로 남아있는 곳 이다. 우리 가족이 중국에 머무는 동안 비가 많이 내렸다. 외할아버지 댁은 아파트 26층이라서 피해는 없었지만, 홍수로 인해 압록강이 범람하여 북한 땅 신의주는 물에 잠긴 안타까운 모습을 실제로 보니 안타깝고 가슴 한구석이 저리었다. 나는 오늘 ‘6·25 참전용사와 함께하는 학생 병영체험’이라는 특별한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어, 남한과 북한이 하나로 이어지는 통일에 관하여 더욱 깊이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기 위해 설 기고 | 안홍주 신평중학교 2학년 | 2010-09-15 19:37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112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