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90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사설] 정부의 탄력적인 대북정책을 기대한다 남북관계 경색이 심화되면서 그 정도 또한 점차 커지면서 장기화 될 전망이 나오고 있다. 우선 문제의 발단이 되었던 김하중 통일부 장관과 김태영 합장의장의 발언이다. 개성공단 확대를 북의 핵 폐기와 연계하겠다는 것은 남북 간의 합의사항을 뒤집은 것이며, 북 핵시설 타격이나 NLL 고수발언 등은 이명박 정부가 남북정상선언들을 배제하면서 내세웠던 남북기본합의서에도 배치되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대화와 협상의 상대자인 북한을 고려하지 않는 정부 당국자들의 부적절한 발언들이 나오고 이에 대해 북한이 연일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더 큰 우려를 낳고 있는 것은 정부가 상황을 타개할 아무런 대책이 없어 보인다는 것이다. 그동안 이명박 정부는 비핵개방 3000을 내세우면서 한편으로는 유연하고 실용적인 대북정 사설 | 충남일보 | 2008-04-01 16:32 [사설] 금산분리 폐지 앞서 대안부터 내놓으라 금융위원회가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금산분리 폐지를 추진키로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번 조치가 추진되면 은행 지배구조 제한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이며 재벌의 지배구조 재현이라는 시장질서가 새로 자리잡는 단초가 마련됐다. 더구나 이미 발표된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 지주회사제도 규제 완화, 대규모 기업집단 지정 기준 상향 조정, 포이즌 필과 차등의결권제도 도입 등은 모조리 재벌의 문어발 경영을 용인하고 동시에 지배권까지 보호하기 위한 조치들이다. 이에 더해 금산분리까지 폐지하여 재벌의 금융산업 소유를 허용하고 한발 더 나아가 지배권까지 보호까지 하겠다는 것이다. 이로서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정부가 아니라 재벌을 위한 이익집단임을 천명한 것이다. 글로벌 금융 플레이어 육성을 위해 금산분리제를 폐지하고 사설 | 충남일보 | 2008-04-01 16:31 [사설]대운하추진 왜 선거에 악용하나 한반도 대운하 추진이라는 대통령공약사항이 온통 총선화두로 불거져 나라안이 아수라장이다. 이는 모든 정당들이 찬반논리를 앞세워 이를 저지한다느니 또 강행한다하여 벌어지는 일이다. 한가지 묻고 싶다. 이를 반대하는 정당들은 이 문제가 가져올 장단점을 모두 분석해 놓았는가. 그 결과를 가지고 반대논리로 총선에 득표하려 하는가. 그렇다면 그 결과를 수치로 국민을 설득하는 것이 순서다. 이를 추진하려는 여당에게 비난하지 말고 이를 국민에게 보여주면 될 일이다. 지금 한반도 대운하 추진여론은 찬성과 반대가 거의 비등하게 나오고 있다고 한다. 찬성과 반대에는 그만한 이유들이 있겠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그럴 것이라는 국민들의 생각일 뿐이다. 문제는 이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많은 선행연구가 필요하고 또 이의 해악과 사설 | 충남일보 | 2008-03-31 18:01 [사설]과감한 투자환경 개선책이 필요하다 정부가 고용 창출, 신성장동력 확보 등 전략적 가치가 높은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외국인투자 유입이 근원적으로 확대될 수 있는 노력을 지자체와 함께 해가겠다고 한다. 외국인투자위원회는 외국인투자에 관한 기본정책, 외국인투자환경 개선 사항 등을 심의하는 외국인투자촉진법상 기구로 이번 정부조직개편으로 이전 재정경제부에서 지식경제부로 이관됐다. 이번 위원회는 올해 외국인투자 촉진을 위해 입지 확보, 노사관계, 금융, 세제 등 각종 기업경영환경에 산재한 국내 규제들과 함께 교육·의료·주거 등 외국투자가들의 생활환경 불편사안들을 종합검토해 5월말까지 외국인투자 경영 및 생활환경 개선 3개년 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여전히 높은 규제장벽에 막혀 외국인들을 효율적으로 유치하는데 규제가 큰 사설 | 충남일보 | 2008-03-31 18:01 [사설]정부는 시위를 시위로만 인식치 말라 등록금해결촉구 집회가 열리면서 정부는 체포조까지 동원해 이를 무력행사하는 등 합법적인 시위행사를 정부가 앞장서 과격한 행사로 몰아가고 있어 우려감이 적지않다. 다행히 시위는 평화적으로 마무리됐지만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사전인식이 문제가 있다. 이번 시위를 통해 백골단 부활 논란을 불러일으킨 체포전담조가 등록금 시위하는 학생들을 잡아들이기 위해 투입돼야 하는 이유를 국민은 전혀 알지 못한다. 치솟는 물가에 대한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자장면 값을 관리하는 이명박 정권이 물가인상률을 상회하는 등록금에 대해선 아무런 말이 없으니 학생들의 입장에선 시위라도 해야 하지 않겠는가. 당선 전엔 ‘반값 등록금’까지 말씀하신 대통령인데 말이다. 지금 대학을 다니는 자녀들의 현실을 보면 어려움에 처한 자녀들의 공부환 사설 | 충남일보 | 2008-03-30 17:06 [사설]북한행위에 단호하게 대응하라 총선을 목전에 둔 시점에 북한이 북방한계선(NLL)은 유령선이라고 주장하고 서해에서 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하는가 하면 개성공단의 우리측 요원 철수요구 등 실력행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청와대는 통상적인 훈련이라며 애써 확대해석은 경계하고 있지만 그동안 이명박정부가 보여준 대북접근에 대한 원칙을 감안하면 앞으로의 남북관계의 방향성을 짐작케한다. 이명박정부는 대북관계에 관한 한 긴장을 유발하는 불필요한 언행을 삼가야하며 긴장을 완화하고 화해협력 할 수 있는 다리역할이 필요하다. 특히 선거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 보수표 결집을 노린 신북풍용 대응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즉각 철회해야 마땅하며 북한도 민족전체를 생각해 경거망동은 삼가야 한다. 전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서 우리 국민에게 안보는 생존과 관련된 중 사설 | 충남일보 | 2008-03-30 17:05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91292293294295296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