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75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사설] 끊이지 않는 아파트비리 바로 잡아야 한다 아파트 관리비와 관련한 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경기도에서는 아파트 단지에 대해 광범위한 조사를 벌인 결과 엄청난 비리가 적발했는데 이같은 현상은 전국적인 사례로 받아 들여야 한다.경기도는 지난 4월부터 2개월에 걸쳐 시, 군과 함께 아파트 운영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도내 556개 아파트 단지에서 150억 원이 넘는 관리비가 부정 사용 됐거나 과다 징수되는 비리 사실을 적발했다.이번 점검 대상 아파트단지는 도내 150세대 이상 단지 중 빅데이터 분석 결과 관리비가 많은 단지와 지난해 아파트 회계감사에서 부적정 판정을 받은 단지, 상반기 주민감사 청구가 들어온 단지 등이 대상으로 조사를 했다.주요 점검 내용은 관리주체의 업무 태만과 잘못된 비용, 처리 등에 집중적인 조사를 실시했다. 적발된 비 사설 | 충남일보 | 2016-09-20 18:13 [사설] 바른사회 위해 고위공직 병역면제부터 다스려야 병역을 면제받은 고위공직자 가운데 아들도 군대에 보내지 않은 사람이 무려 92명에 달한다고 하여 사회적 형평이 지켜지지 않는 문제부터 바로잡으라는 목소리가 비등하다.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중로(국민의당) 의원이 19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중앙과 지방 공공기관의 4급 이상 공직자 중 병역을 면제받은 2520명 가운데 아들도 병역면제자인 사람이 92명(3.7%)이었다. 아들 셋이 모두 병역을 면제받은 사례도 있었다. 병역면제를 아들에게 대물림한 공직자에는 국회의원, 검사장, 부장판사, 대학 총장, 외교부 영사 등도 포함됐다고 한다.병역면제를 모두 병역기피와 결부할 수는 없겠지만 이런 ‘병역면제 대물림’은 성실하게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 일반 국민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줄 수밖에 없다.나라를 지키는데 모 사설 | 충남일보 | 2016-09-20 18:09 [사설] 여성 취업률에 신경써라 정부는 그동안 자고 나면 새로운 일자리 대책을 발표하곤 했다.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청년들에게는 자금도 지원하겠다는 정책도 내놓는 등 일자리 대책이 하도 많아서 뭐가 뭔지 정확하게 파악하기 조차 어려울 정도다.정부가 쏟아낸 유·무형의 일자리 정책은 그 수를 셀 수조차 없을 정도로 다양하나, 젊은이들의 일자리 마련은 여전하다. 이제는 지자체들이 선심성 이벤트로 청년들에게 현금까지 지원하겠다고 나서는 판국이 됐다.그런 가운데 일자리를 얻어 일을 한다 해도 형편이 나아지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로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어떤 경우는 일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기초수급자들의 처지를 부러워 할 정도의 생각도 들 정도다.블루칼라와 화이트칼라, 중소기업과 대기업 노동자,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임금격차가 벌어져 양극 사설 | 충남일보 | 2016-09-19 18:15 [사설] 확고한 대북제재 국제공조가 먼저다 북한의 5차핵실험으로 인한 대북제재가 논의되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는 중국도 이에 적극 찬성하는 편이라 하니 확고한 대북제재를 통한 핵억지가 우선이라는 지적이 많다.일설에는 미국이 북핵시설을 선제타격하는 계획을 추진중이고 중국도 제한된 조건의 타격을 허용했다는 보도도 나온다. 하지만 한국의 입장은 갈린다. 야당은 어떠한 선제타격도 남북한 모두를 파국으로 몰 수 있다며 강온전략을 동시에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찬성측은 핵개발을 서둘러야 한다는 여론도 비등하다.이런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감행한 직후 내놓은 언론성명에서 새로운 대북 제재를 추진하기로 한 데 이어 미국 워싱턴에서 14일(현시시간)부터 이틀간 열린 미국과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안보리 5개 사설 | 충남일보 | 2016-09-19 18:15 [사설] 정치권 추석 민심에 귀기울여야 추석 연휴가 주말까지 이어진 덕분에 여유있는 명절을 보냈을 것이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인구 4명 중 3명 꼴인 3750여 만 명의 ‘민족 대이동’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했다.예년 같으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고 할 정도로 모든 게 풍성하고 즐거운 추석였건만 쪼그라든 경제적 여건 등으로 어수선한 명절 분위기였을 것이다.게다가 북핵실험, 사드배치, 경주지진 등의 상황이 더욱 추석 명절이 불안하게 작용했을 것이다. 또 28일부터 시행되는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김영란법)이 제조업계와 유통업계의 추석 대목에 찬물을 끼얹기도 했다.더구나 근로자의 1조 원에 육박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한 체불임금은 긴 추석 연휴에 근로자들의 분통을 깨트렸다. 이래저래 귀성의 발 사설 | 충남일보 | 2016-09-18 18:11 [사설] 지진안전 현재로는 원전 지킬 수 없다 경남일대를 덮친 강한 지진으로 한가위 명절이 충격 속에서 지세우는 기록을 안게됐다.이번 지진은 규모 5.1을 시작으로 곧바로 규모 5.8로 강도가 높아졌고 내륙에서 연달아 발생했다. 1, 2차 진앙은 거의 비슷했는데 1차보다는 2차 지진 규모가 더 컸다. 불과 두 달여 전에는 울산 해역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큰 지진이 자주 발생하면서 원전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은 특히 원자력발전소와 방폐장 등에 대한 지진 방재 대책을 전면 재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우리나라가 지진 안전지대라는 기존의 인식에서 벗어나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취지다.월성 원전 1~4호기는 이번 지진 직후 가동을 멈추고 긴급 사설 | 충남일보 | 2016-09-18 18:10 [사설] 즐겨워야 할 추석 명절이 불안스럽다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코 앞으로 닥쳐 왔다.‘추석’은 가을밤인 1년 중 가장 밝은 달빛을 볼 수 있어 상고시대부터 농경민족에게 아주 특별한 날이 되었다.‘추석’을 ‘중추절’이라고도 부른다. 이는 가을의 계절인 음력 7, 8, 9월 중 음력 8월이 중간에 있고 또 8월의 중간이 15일이기 때문에 가을의 한가운데에 있어 추석을 중추절이라고도 부른다.또 추석을 ‘한가위’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한가위’의 어원은 무엇일까.먼저 ‘가위’는 ‘음력 8월 또는 가을의 한가운데’를 의미하며 ‘한’은 어떤 낱말 앞에 붙어서 ‘크다’는 뜻을 더해 주는 우리 고유의 말이다.‘한가위’는 ‘음력 8월 또는 가을의 한가운데에 있는 큰날’이라는 의미이다. ‘한가위’란 명절은 ‘크다’는 뜻도 있지만 이 시기가 사설 | 충남일보 | 2016-09-12 18:30 [사설] 북핵위기 극복 정치권 제역할 해야 5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의 무모한 도발로 한층 심화한 안보위기 사태는 대한민국을 구성하는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각오와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북한의 높아진 위협에 대응해 한반도에서 평화를 유지하고, 국가를 수호하며, 국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대응 전략과 대책의 전면 재점검이 이뤄져야 한다.그러나 이에 앞서 북한의 심각한 위협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 공유가 우선돼야 한다.불행하게도 우리 사회가 북한의 위협에 단합된 대응을 할 준비가 돼 있는지는 의문이다.김정은 정권이 ‘핵탄두 폭발시험’을 주장하며 다시 핵실험을 강행한 것은 예삿일이 아니다.북한이 미사일에 탑재할 정도로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한다면 핵 위협은 전혀 다른 수준으로 진입한다.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혹시 만성화된 안보 사설 | 충남일보 | 2016-09-12 18:30 [사설]시대적 근본과제 현실에 적극 대응해야 빈부 격차의 해소, 계층 이동의 역동성 회복,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사교육비 부담 없는 교육 시스템의 확립, 주거비 부담의 경감, 양성평등의 실현 등 이 시대가 안고 있는 근본적 과제의 해결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더욱이 우리 사회는 저출산 고령화 추세가 지속하면서 우리나라 광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서도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곳이 등장하기 시작했다.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 전수부문’자료를 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총인구(외국인 포함)는 5107만 명으로 5년 전에 비해 136만 명(2.7%) 증가했다.1985년 처음으로 4000만 명을 넘어선 지 30년 만에 인구 5000만 명 시대에 접어든 것이다. 그러나 사설 | 충남일보 | 2016-09-11 18:37 [사설] 북핵 대응에 힘을 모아야 한다 북한이 5차 핵실험을 했다. 4차 핵실험에 이어 8개월 만에 히로시마 원폭에 근접하는 위력으로 분석된 핵폭발 시험을 단행했다.북한의 핵탄두는 표준화,규격화됨으로서 마음먹은 대로 필요한 만큼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우리는 지난 20여년간 북한의 핵 개발을 막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 했다. 대북 유화책인 햇볕정책은 오히려 핵폭탄으로 돌아왔다. 이후 유엔을 통한 국제 제재에도 북핵의 핵 도박을 막지 못했다.북한은 핵미사일을 물속에서 쏘고 고속도로 터널에 숨겼다가 나와 쏠 수도 있다는 것을 실증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이 핵미사일을 실전 배치하게 되면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는 위기에 빠질수 밖에 없다. 북한은 핵 도박에는 성공을 거두었는지는 모르지만 내부 체제는 분명히 동요하고 있다. 그리고 북한이 사설 | 충남일보 | 2016-09-11 18:37 [사설] 급변환경 인구대책 순발력있게 접근해야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 전수부문’ 결과 우리나라 인구가 공식적으로 5000만 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내용을 보면 수도권 집중과 저출산ㆍ고령화 등 구조적 문제가 가속화하고 있어 우려가 크다.저출산ㆍ고령화는 생산연령인구 곧 노동력 감소로 이어져 경제성장 여력을 훼손하기 때문에 정책 대응의 절박성을 새삼 일깨우게 했다. 특이한 것은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전체 인구의 13.2%를 차지하는 등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는 사실이다.반면 유소년(0~14세)인구에 대비한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높아 노령화지수가 95.1로 점차 높아지고 있다. 또 다른 변화는 급격한 1인 가구 증가 추세다.가구원 수 규모나 홀로 가구 비중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한 명으로 구성된 ‘나 홀로 가구’가 가 사설 | 충남일보 | 2016-09-08 18:47 [사설] 한진해운 해법찾기 정부 적극대응 시급하다 법정관리에 돌입한 한진해운의 부작용이 일파만파로 커지면서 회사망하는데 배부른 전임 오너에 대한 비판과 함께 좀 더 적극적인 해법을 정부가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세계 굴지의 해운회사가 한순간에 부도로 내몰린 것은, 그러나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알짜 자산을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진에 매각하는 등 오너일가의 부도덕성이 한 몫을 하고 있음이 드러나고 있다.한진해운 부실은 최고경영자였던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현 유수홀딩스 회장)의 잘못에 기인한다. 해운업이 침체에 빠지기 전 고가의 용선계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대부분 10년 이상 장기 계약이었고 이 비용이 한진해운의 발목을 잡았다.적자로 접어든 뒤에도 대규모 투자를 계속해 부실을 키웠다. 한진해운이 자구책을 찾아 동분서주할 때 최 회장 사설 | 충남일보 | 2016-09-08 18:46 [사설] 명절 앞 노임 체불로 근로자 우울 빠진다 해마다 추석을 앞두고 불거지는 근로자 임금 체불 문제가 개선되기는커녕 악화되고 있다.올해도 두둑한 선물 보따리와 보너스는 고사하고 빈손으로 고향을 찾는 근로자들이 많을 것 같다.고용노동부는 지난 8월까지 임금체불과 관련된 진정서를 낸 근로자가 무려 21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들 근로자가 받지 못한 임금은 9470억 원에 이른다고 한다.이같이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하는 근로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더 많아졌고 이들이 받아야 할 임금은 11%나 급증했다. 때문에 명절 보너스는 꿈도 꿀 수 없게 됐다. 그래서 명절이 더 서글퍼질 수밖에 없게 됐다.물론 계속된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난으로 자금 사정이 어려워 불가피하게 임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하는 업체들도 많을 것이다.하지만 임금을 상 사설 | 충남일보 | 2016-09-07 18:24 [사설] 김영란법 철저한 시행 준비로 혼선 줄여야 이달 27일 시행되는 김영란법을 앞두고 국민들의 혼선이 커지면서 대국민 홍보가 더 넓혀져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정부는 이법 시행을 앞둔 6일 국무회의에서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금지법’(김영란법) 시행령을 최종 의결했다. 공무원·사립교원·언론인 등 법 적용대상자가 주고받을 음식물과 선물, 경조사비는 당초 안대로 3만 원-5만 원-10만 원으로 확정했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김영란법 적용대상 기관 4만919개와 적용대상자 기준을 발표했다.이에 따라 김영란법은 예정대로 오는 28일부터 시행된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2012년 8월 법안을 발표한 지 4년여 만이다. 이 법은 적용대상자가 400만 명에 달해 우리 사회의 접대와 부조, 인간관계, 조직문화 등에 일대 변혁을 몰고올 것으로 예상된다. 사설 | 충남일보 | 2016-09-07 18:24 [사설] 하나마나 청문회 다시 생각하자 국회 인사 청문회에서 도덕성 논란과 비리 의혹 등으로 야당에 의해 ‘부적격’ 보고서가 채택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임명됐다.두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차 머무르고 있는 중국 항저우에서 전자결재로 이뤄졌다. 하지만 여소야대 국회에서 두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여 장관 행보는 순탄치는 않을 것 같다.다시 한 번 드러난 박 대통령 특유의 ‘소신 행보’혹은 ‘불통 행보’가 이번에는 제동이 걸릴 지 주목이 된다. 두 야당은 ‘인사청문회 절차를 무용지물로 만든 처사와 국회나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격앙했다.이럴거면 의회는 왜 있는 거고 국회 인사 청문회는 무엇 때문에 있는 거냐는 식의 성토가 쏟아지고 있다. 신임 사설 | 충남일보 | 2016-09-06 18:13 [사설] 중·러 사드소통, 대북공조 강화 이어져야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 중 어쩌면 가장 중요하고 힘든 4강 연쇄 정상외교가 시작됐다.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한러 정상회담과 중국, 미국 등과의 정상회담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주한미군 배치 결정 이후 유동성이 커진 한반도 주변 정세를 가를 분기점이다.일단 박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3일 회담은 북핵 외교 전열을 재정비하는 기회가 됐다. 두 정상은 사드 문제에도 북핵 불용의 기조를 확인하고 북한 핵·미사일 위협 해소를 위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푸틴 대통령은 북한이 주장하는 핵보유국 지위를 용인할 수 없음을 명확히 했고, 최소한 외형상으로는 사드 문제를 둘러싸고 파열음도 내지 않았다.비록 사드 배치에 강한 거부감을 보여 온 러시아의 기존 입장이 달라졌다고 사설 | 충남일보 | 2016-09-06 18:12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8182838485868788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