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 민원처리에 속도가 붙고 있다.
태안군이 민원처리기간 단축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운영중인 민원처리 마일리지를 통해 올해 2분기동안 1만4664일을 단축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군에 접수된 민원은 6833건으로 이 가운데 6월말 현재 6341건이 해결됐으며 나머지는 취하, 반려됐거나 처리 중에 있다.
마일리지 운영결과 노인복지관계 업무를 맡고 있는 사회복지과 김성조(행정 7급)씨가 1040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와 3위는 안면읍 김종범(행정 7급)씨와 주민생활지원과 손필성(사회복지 7급)씨가 각각 차지했다.
군은 민원처리 우수자에 대해 오는 9월 월례조회시 혁신 마일리지를 적용하고 시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를 통해 민원처리 담당자가 능동적으로 주민을 위한 행정을 펼치고 있다”며 “신속한 민원처리로 주민만족 행정서비스를 실현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는 민원서류 처리기간 이내에 민원을 처리한 직원에게 처리기간 적용 일수에서 소요일수를 뺀 기간을 마일리지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