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新성장 기반마련 분주
태안, 新성장 기반마련 분주
대형사업 추진상황 점검·추진계획 토론
  • 김수경 기자
  • 승인 2009.08.1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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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지난 2007년 기름유출사고를 겪은 후 환경복원과 지역활성화에 전력을 기울여 온 태안군이 100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사업들에 대한 총괄점검을 통해 성장 동력 기반마련에 분주하다.
태안군은 19일 군청 상황실서 진태구 군수, 각 사업 해당 부서장, 담당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3·4기 유치 대형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사업 진행상황 점검과 앞으로의 추진계획에 대해 토론했다.
보고회는 민선 4기가 1년여 남은 상황에서 100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사업들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 해결방안을 모색해 조기 완공 및 착수 등 사업의 빠른 가시화를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 자료를 보면 군이 추진중인 대형사업은 태안 기업도시, 한국 서부발전(주) 이전사업 등 모두 12개 사업으로 이 중 남문지구 거점확산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제외하고는 모두 수백억원 이상의 대형 사업들이다.
이 가운데 국도 32호선·77호선 확포장 사업과 태안에서 보령까지 연륙교 건설 사업 등 군계 다각화와 사회간접자본 인프라 구축 사업들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32호선은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어 내년 하반기부터 토지보상이 진행될 예정이며, 77호선은 지난 3월 현장설명회를 거친 뒤 현재 사업 도급자를 선정, 사업 추진중이다.
바다목장화, 해양문화재연구소 건립 사업들은 기름유출사고로 인한 일시중지 등의 어려움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이달 정비계획 확정 후 3차 주민설명회와 도시·건축 공동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는 남문지구 거점확산형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재래시장 환경정비, 생태공원 조성, 복지타운 조성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이 총괄 진행중인 태안읍 소도읍 육성사업은 당초 계획보다 빠른 진척상황을 보이고 있다.
진 군수는 보고회 자리에서 “모든 사업들이 차질없이 계획대로 진행토록 책임을 갖고 추진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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