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청양문화예술회관에는 가족단위로 오붓하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알차게 준비돼 있다.
17일 오후 대공연장에서 대전팝스오케스트라(상임지휘자 김덕영)가 영화음악, 추억의 팝송, 재즈 음악, 세미클래식 등 다양하고 듣기 쉬운 대중적인 음악을 들려줄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트럼펫 연주경력 40년을 자랑하는 이현구씨 연주와 중요무형문화재 57호 보유자인 배월계씨의 민요 경창이 격조 높은 음악의 세계로 초대한다.
또 18일 90분간 부여군충남국악단이 제 23회 정기공연을 통해 우리 국악의 대향연을 펼친다. 이날 공연에는 실내악 신뱃노래, 봄의 노래로 엮은 가야금 병창, 삼도 풍물가락을 무대화시킨 사물놀이, 창극 서동전, 궁중무용 축원무를 비롯해 경기민요에 이춘희씨와 배뱅이굿에 박준영씨가 특별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국악단의 창작작품인 계백의 소리 등 아름다운 우리 춤, 가락, 소리가 어우러질 이번 공연은 주민 모두가 새로운 볼거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