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대천 앞바다는 ‘요트천국’
보령, 대천 앞바다는 ‘요트천국’
오는 8일부터 국가대표 선발전 등 전국대회 열려
  • 장영선 기자
  • 승인 2009.10.0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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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이달 보령에 오면 드넓은 대천 앞바다를 가로지르며 펼쳐지는 요트퍼레이드로 장관을 이루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이곳에서는 두개의 전국 단위대회가 연이어 열린다고 5일 밝혔다.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이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는 제90회 전국체전 요트경기가 보령에서 열린다.
전국에 있는 요트 선수들은 지난달말부터 보령 요트경기장을 찾아 현지 적응 훈련에 나서 한달 내내 대천앞바다를 뒤덮은 화려한 요트 퍼레이드를 감상할 수 있다.
보령 요트경기장은 지난 2001년 6월 준공해 각종 전국 규모의 각종 대회가 열렸으며 지난해에는 최신시설의 요트합숙소도 신축했다.
이곳에서는 지난 1988년 창단된 보령시청 요트팀 8명이 상시 연습하며 전국단위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요트의 메카인 보령을 널리 알리고 있다.
시에서는 내년부터 ‘요트 체험학교’를 운영해 요트 꿈나무를 육성할 계획이며 나아가 관광객을 위해 ‘요트체험 관광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8월 ㈜유일종합기술단의 ‘마리나 시설 입지 선정과 타당성 및 기본조사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밝힌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보령에는 보령 요트장 이외에도 600척 규모의 거점형, 레포츠형, 리조트형 마리나 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적격지가 오천항, 대천항 매립지, 무창포항, 원산도 등 모두 4곳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국토해양부는 요트와 레저보트 등의 해양레저 수요 증가에 따라 체계적인 마리나 시설 개발을 위한 ‘마리나 항만의 조성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오는 12월부터 시행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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