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동포 이정연이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이베이스 클래식 3라운드에서 다시 한번 단독선두로 치고 나왔다.
이정연(28)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 뉴저지주 어퍼몽 클레어 컨트리 클럽(파72, 643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8개를 치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1라운드 단독선두, 2라운드 공동선두를 달리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이정연은 안정된 퍼트를 자랑하며 이번 대회에서 가장 좋은 기록인 7언더파를 쳤다.
지난 주 미켈롭 대회에서 1, 2라운드 선두를 달리다 3라운드부터 무너졌던 이정연은 이날 흔들리는 모습없이 완벽한 경기 내용을 보여줬다.
2라운드에서 이정연과 공동선두에 올랐던 로레나 오초아(26, 멕시코)는 보기 2개, 이글 1개, 버디 5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단독 2위로 내려 앉았다.
오초아는 5번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는 등, 분전했지만 이정연의 상승세를 막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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