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軍관계자 초청 ‘지상장비 기동시범’
해외 軍관계자 초청 ‘지상장비 기동시범’
육군, K-9 자주포 등 6종 위용 선보여
  • 고영준 기자
  • 승인 2009.10.2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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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 육군은 ‘Seoul ADEX 2009’행사 기간 중인 22일 국내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육군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창원 종합정비창 기동시험장에서 ‘지상장비 기동시범’을 실시했다.
이날 기동시범에는 우수한 성능으로 국제 경쟁력을 갖춘 현대 로템의 K1A1 전차·구난전차·교량전차, 삼성 테크윈의 K-9 자주포·K-10 탄약운반 장갑차, 두산 DST의 K21 장갑차 등 6종의 지상 기동장비를 말레이시아 국방장관 등 해외 초청 주요인사(17개국 軍 관계자)들에게 기동시범, 정비시설 및 생산공장 견학 순으로 소개했다.
기동시범은 각 장비별 고속주행과 등판(경사로)·요철(굴곡)·도섭기동을 공통적으로 실시한 뒤, 구난전차의 구난시범과 교량전차의 교량가설 및 회수,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 장갑차의 탄약자동운송체계 시범을 추가로 실시했다.
또 육군 정비시설을 견학토록 해 한국군의 후속 군수지원능력에 대한 신뢰를 제고시킨 뒤, 창원일대에 생산공장을 갖추고 있는 현대 로템의 K1A1 전차와 두산 DST의 K21 장갑차 생산라인을 둘러 볼 기회를 제공, 한국 방산업체의 우수한 생산능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토록 하며, 기동시범 참가 업체에 비즈니스 미팅 기회도 제공해 줘 해외 마케팅을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육군은 금번 ‘지상장비 전시회 및 기동시범’이 한국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일반 국민들에게는 방위산업이 국가 경제발전에 미치는 기여도와 전력화 사업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육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방산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장비와 기술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과시함으로써 국내 방위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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