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숍’ 창업 인큐베이터 역할 톡톡
‘챌린지숍’ 창업 인큐베이터 역할 톡톡
중구, 중앙로지하상가 예비창업자 작품 판매
  • 박희석 기자
  • 승인 2009.10.27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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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중구에서 운영중인 웰컴투 챌린지숍은 월 2만5000원이면 자신의 작품을 판매하고 전시할 수 있어, 예비창업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천연비누·가죽공예 등 입소문 타고 매출 늘어

지난해 1월 중앙로지하상가에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웰컴투 챌린지숍이 예비창업자들에게 인기를 끌며 창업인큐베이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전시 중구에서 운영중인 웰컴투 챌린지숍은 월 2만5000원이면 자신의 작품을 판매하고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얻을 수 있어, 입소문을 타고 이용객이 늘고 작품별 판매액이 꾸준한 증가추세에 있어 창업을 꿈꾸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총 24개의 코너를 운영하고 있는 챌린지숍은 개장 이래 2400여 점의 작품이 판매됐으며 판매액은 1400여 만원에 이른다.
창업 준비생이던 가죽공예가 박미화(31·중구 은행동)씨는 챌린지숍을 시험무대로 삼아 창업에 성공한 케이스이다.
지난해 4월 챌린지숍에 첫 작품을 전시하고 약 7개월 동안 고객들의 반응을 살피던 박 씨는 작품 판매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 초, 은행동 밀라노21에 가죽공예작업실을 오픈했다.
열쇠지갑, 핸드폰 줄, 카드케이스 등 직접 만든 가죽공예품 전시판매와 함께 수강생을 모집해 작업실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은 아동의류, 천연비누, 퀼트공예품, 리본 및 비즈공예품 등이며, 특히 천연비누제품은 최근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손세정제의 주문이 늘어 월 70여만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중구청 아래 중앙로지하상가에 운영중인 웰컴투 챌린지숍은 내가 만든 작품이나 제품이 시장에서 반응이 좋은지 여부를 미리 알 수 있는 예비 시험대인 동시에, 일반대중을 대상으로 자신의 작품을 맘껏 PR할 수 있는 창의적 실험공간으로 대전시민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문의전화 챌린지숍 606-6970)
중구는 챌린지숍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카페(Http://cafe.daum. net/challengeshop)를 운영해 매장에 전시된 제품홍보는 물론 창업과 관련 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웰컴투 챌린지숍이 시민들의 취업과 창업에 일조해 중구의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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