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부총리는 최근 재정경제부 내부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임진왜란에서 수많은 민초들과 애국자들의 단합으로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다는 점도 되새겨야겠지만 국제사회의 변화를 예의주시해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개인, 사회, 국가는 결국 실패하거나 패배한다는 교훈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권 부총리는 “100여년 전 과감한 개방으로 근대화에 일찍 눈뜬 일본과 쇄국정책으로 한일합방과 일제통치 수모를 당한 아픈 경험을 다시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며 “사오백년 전과 달리 국경조차 없이 세계는 하나로 연결돼 있을 뿐 아니라,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한시라도 한 눈을 팔면 외톨이로 고립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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