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부적면 탑정리에 위치한 탑정호는 유효 저수량이 3만1611톤, 수혜면적이 연무읍, 연산면, 상월면, 광석면, 노성면, 상월면 일대 농지를 포함하여 5117ha로 전국6위의 규모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규모를 가지고 있는 탑정호의 저수량이 급격히 감소한 이유는 첫째, 올 봄철에 강우량이 예년보다 적었고, 둘째, 농업용수의 공공재적 성격, 즉 가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는 인식하에 농민들의 농업용수의 낭비가 큰 작용을 한 것 같다고 한국농촌공사 논산지사 탑정관리소장이 말했다.
한국농촌공사 논산지사 방한오 지사장은 “모내기철 급수가 우선이라는 인식하에 농민들의 용수공급 요청에 우선 부응하는 자세를 취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방침이고 “물 부족 국가인 우리나라에서 이제는 농민들의 농업용수를 절약하는 습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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