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에 상담자 좋은 인격 가장 중요”
“심리상담에 상담자 좋은 인격 가장 중요”
여성복지상담관계자 전문성 확보 교육서 강조
  • 장영래 기자
  • 승인 2009.11.25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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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치료자)가 지닌 좋은 인격의 요소가 치료의 결정적인 요소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 오후에 여성정책개발원 대강당에서 열린 ‘여성복지상담관계자 워크숍’에서 침례신학대학교 변상규 교수는 ‘정신분석’과 ‘대상관계이론을 통해서 본 내담자 이해’라는 강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변 교수는 이날 대상관계이론에서 가장 중심적인 치료적 요소로 인정되는 것은 환자가 치료자와 함께 경험하는 관계의 질적 요소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는 치료자가 좋고 따스하며 이해심이 있으며 살아있는 감정을 가지고 있고, 때로는 내담자의 미숙한 정신상태에서 나오는 공격적인 전이에 대해서도 받아줄 수 있는 심리적인 여유 등 건강한 인격의 요소들이 내담자에게 내면되어 내담자의 상처입은 내면세계를 치유하고 회복시키며 새롭고 건강하게 창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상담이란 내담자와 상담전문가의 상호작용으로 인간적·실존적 만남으로 인간을 존재 자체로서 가치와 존엄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상담원의 역할과 자세에 대해 얘기했다.
도는 이혼, 여성폭력, 노인·아동·장애인 학대 등 가정문제의 사회 문제화로 여성복지 상담원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상담원들의 자질향상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이 같은 교육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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