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하는 ‘푸른 공원’ 조성
자연과 함께하는 ‘푸른 공원’ 조성
민종기 당진군수,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 밝혀
  • 이범영 기자
  • 승인 2009.11.3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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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친환경 개발 업무처리지침’ 도입


[당진] 충남 당진군의 거침없는 발전 가속도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민종기 당진군수는 서해안고속도로에 이어 올해 당진-대전고속도로의 개통으로 다시 한번 황금기를 맞이한 충남 당진군의 성장 가속력을 2010년에는 안정성을 추구하는 한해로 만들겠다고 당진군의회 정례회를 통해 2010년 군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특히 내년도 중점을 두는 사업은 자연과 함께하는 ‘푸른 공원당진’으로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녹색 공원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민 군수가 밝힌 주요군정 계획을 보면 최근 급속한 경제발전에 따른 산업화와 도시화라는 이면에 난개발과 환경훼손이라는 문제점도 함께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는 점이라고 밝히며, 개발행위 허가시 친환경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구체적 기준을 마련, 전국 최초로 ‘친환경 개발을 위한 당진군 업무처리지침’을 자체적으로 도입 운영한다는 것이다.
또 삼선산 수목원 개발계획을 수립 관광자원화하고, 남부대로 도로변 군목 소나무 거리 조성, 원당당구, 읍내지구 도로변 15㎞ 전 구간을 녹지벨트로 구축해 도시경관을 개선시키고, 교차로·당진천·상가밀집지역 등 시가지 일원에 품격높은 토피아리 화분을 설치해 당진 도심권에 녹색공간을 조성 원도심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2020년 인구 3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도시기반 시설확충과 도시개발 계획 재정비 사업을 펼친다는 것이다.
당진군 전역을 대상으로 장기적이며 종합적인 발전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인구 50만 이상의 ‘2030 도시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착수하고, 당진군 경관기본계획 수립과 당진 통합브랜드(CI) 개발 용역을 추진 도시 이미지를 개선시킨다는 전략도 밝혔다.
현재 개발중인 당진 1지구와 대덕수청지구 등 2개지구 도시개발 사업을 내년도에 모두 완료해 급속한 인구유입에 대비하고, 당진의 핵심도시로 향후 역할이 기대되는 센트럴시티 도시개발 사업은 당진읍 수청리, 원당리, 시곡리 일원 503만7000㎡와 우두지구 택지개발사업 등 체계적이며 계획적인 양질의 도시 인프라를 갖춘 환경친화적, 비즈니스 중심의 미래형 첨단도시로 개발하겠다고 표명했다.
농축수산업 육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아 세계적인 농업메카로 부상과 최첨단 수출농업 전진기지로 기대되는 ‘대규모 복합영농단지’ 조성 사업을 석문간척지에 유치하고 농산물 유통센터를 당진 농업의 새로운 희망센터로 발전시켜 농업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문화수준이 지역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느껴 군민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당진문화 예술학교를 건립하고, 합덕제, 솔뫼성지, 신리성지, 면천읍성 등 문화재 정비와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기지시 줄다리기 민속축제의 세계화를 위해 시연장, 박물관 등 조성공사를 조기 마무리하고, 아시아 스포츠 줄다리기 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역설했다.
관광분야에서는 2010년 ‘대충청 방문의 해’를 맞아 새해 첫날 왜목마을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선포식을 개최해 당진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난지도 관광지는 내년 해수욕장개장 전까지 모든 시설을 완비한 후 그랜드 오픈할 계획이며, 이외로 관광분야의 민자유치 사업을 적극 추진, 제1의 관광지로 만들 계획이다.
복지분야로 금년 사회복지의 해를 맞아 추진했던 각종 시책과 인프라를 좀더 보완해 시스템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며, 교육경쟁력 제고와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특목고와 종합대학을 유치하고, 학교 환경개선에 좀더 많은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금년도에 무산된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당진 발전의 원동력인 당진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항계확장, 컨테이너 전용부두, 신평-내항간 항만진입도로 등이 국가계획에 포함돼 사업이 가시화되도록 하며, 공용부두 3만톤급과 관리부두가 내년도 사용가능토록 노력하고, 5만톤급도 연초에 착공하는 한편, 당진항 마린센터건립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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