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부사동에 ‘무지개타운’ 첫 삽
대전 부사동에 ‘무지개타운’ 첫 삽
85억 투입 내년 12월 완공… 지역주민 4만여명 실질적 혜택
  • 박희석 기자
  • 승인 2009.12.0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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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 나눔과 실천을 위한 신개념 복지모델로 자리매김한 무지개 프로젝트사업이 해를 거듭할수록 진화하고 있다.
대전시는 이날 오전 11시 중구 부사동 390번지 신일여자중학교 앞에서 박성효 시장, 김학원 시의회의장, 이은권 중구청장,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사동 무지개타운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이 자리에서 “무지개 프로젝트 사업은 대전에서 출발했지만 소외된 이웃을 보듬는 복지모델로 알려지면서 전국과 해외에서까지 벤치마킹하고 있다”면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함께 잘 사는 지혜를 모아 사회가 공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지개타운 건립은 저소득층 밀집지역 주민들의 사회적 소외현상 해소와 자활능력 배양을 통한 사회 경제활동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무지개타운은 대지면적 4398㎡에 건축연면적 4306㎡에 지상4층 건물로, 사업비 85억700만원을 투입해 건립되는 무지개타운은 종합사회복지관, 도시락나눔센터, 체력단련실, 순환형 임대아파트 등이 들어서게 되며 내년 12월 완공된다.
부사동 무지개타운이 건립되면 저소득층 밀집도가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부사동, 문창동, 석교동(옥계동), 대사동 지역주민 4만여명이 직접적인 혜택을 누릴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무지개타운이 건립되면 취약계층을 위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자활프로그램 운영으로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지난 3월 달동네 지역의 슬럼화 해소를 위해 대동과 부사동의 지역의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복지+커뮤니티’의 복합적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기존 무지개프로젝트 사업 계획을 보완한 무지개타운 건립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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