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지난 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09~2010 V-리그 신협상무와의 경기에서 3:0 (25:21 25:22 25:17)으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시즌 6승째(3패)를 올린 현대캐피탈은 2위 LIG 손해보험(7승1패)을 추격하는 동시에 선두까지 노려 볼 수 있게 됐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박철우(18득점)와 후인정(9득점) 쌍포를 앞세워 최약체 상무를 압도했다.
상무는 시즌 7패째(1승)를 당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개막전에서 1승을 올린 뒤 내리 7연패를 당한 것. 양성만이 20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첫 세트부터 박철우와 임시형의 쌍포에 높이를 앞세워 상무를 몰아 붙였다. 상무는 양성만을 앞세워 21:23으로 추격했지만, 현대캐피탈은 주상용의 시간차 공격과 블로킹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서 10점을 올린 박철우에 힘입어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고, 3세트에서도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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