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년 대 백제의 꿈 날개를 달다”
“700년 대 백제의 꿈 날개를 달다”
부여 백제문화선양위원회, 백제제향 7종 등 프로그램 다채
  • 박용교 기자
  • 승인 2007.05.2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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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백제문화선양위원회는 부여군청 회의실에서 제53회 백제문화제 성공개최를 위한 위원회의를 개최했다.
[부여] 부여군 백제문화선양위원회는 지난 25일 회의실에서 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제문화선양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부여·공주 통합개최 결정후 처음갖는 부여군만의 자체적인 협의회로 매우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는 평이다.
이날 회의는 (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의 기본계획과 연계한 부여군만의 새로운 콘텐츠 개발과 추진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토론 등으로 이뤄 졌다.
지난해 42개의 행사종목에서 금년엔 19개로 대폭 축소 됐고 대표이벤트 개발, 역사재현과 체험분야의 집중화가 특징이다.
대표 이벤트는 천도를 단행한 백제 제26대 성왕의 백제성왕사비천도 행사와 강력한 백제를 꿈꾸고 실현했던 무왕의 백제무왕즉위식 및 행차로 정했다.
역사재현분야는 일본의 왓소축제행렬단도 참여하는 1400여명 규모의 백제역사문화행렬, 전국소년계백장군선발대회, 계백장군출정식 및 행렬 등이다.
체험분야는 전국백제역사퀴즈왕 선발대회, 백제토기굽기.가마열기 재현 등 28종의 백제문화체험장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백제대왕제 등 백제제향 7종과 용정리 호상놀이 등 전통민속 4종, 백마강콘서트, 서동전 등 문화예술 5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신설종목 중 눈에 띄는 종목은 귀족연합적인 삼국시대 정치성격을 잘 나타내며 오늘날 선거방식과 유사한 천정대백제재상임명의식 재현이다.
김무환 위원장은 “700년 백제의 꿈을 표현하는 백제문화제는 백제후예들의 사명이자 숙제”라며 “세계역사문화엑스포를 개최하기 위한 문화적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자”고 강조했다.
군은 (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행사추진 방향, 종목 등 일정을 확정 짓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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