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54억3000만원(국비 16억7600만원, 시비 27억400만원, 수탁자부담 10억500만원)이 투입돼 지난 2007년 2월에 착공한 시립 노인전문병원은 지상3층(연면적 3,743㎡)에 120병상 규모를 갖췄으며, 운영은 의료법인 성보의료재단(이사장 이현석)에서 5년간 수탁 운영한다.
노인병원은 신경과, 재활의학과, 한방과, 가정의학과 4개 진료과목을 개설하고, 재활치료실, 물리치료실 등 최신시설을 갖추고 치매, 뇌졸중 등 각종 노인성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게 된다.
보령시의 노인인구는 지난달 말 1만8692명으로 전체인구의 17.5%를 차지해 초고령화사회에 접어들고 있어 노인전문병원 개원으로 노인건강·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준희 시장은 “치매 및 노인성질환의 치료와 요양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이 개원돼 의료복지 서비스가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인건강증진을 위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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