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29일 “서울의 중앙 수비수 김치곤(26)을 영입하고 미드필더 현영민(30)을 내주는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중순 이미 발표됐던 이들의 맞트레이드는 양 측의 계약이 모두 완료돼 공식적으로 마무리됐다.
울산은 “지난 시즌 가장 큰 문제로 꼽힌 중앙수비의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대인마크와 압박이 강한 김치곤을 영입했다. 김치곤은 수비수로서 팀을 조율하는 능력이 우수하고 평소 책임감과 유대관계가 좋아 전 소속팀에서도 주장의 임무를 수행한 만큼 검증된 선수”라고 평가했다.
김치곤은 “울산이 나를 필요로 하고 불러줘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서울에 있는 동안 최소 실점을 해왔던 만큼 울산에서도 안정적인 수비를 보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내년 시즌에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도 덧붙였다.
한편 김치곤은 29일 내년 1월 3일 선수단과 함께 다시 소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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