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시설공단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3년연속 우수기관의 영예를 더욱 확고히 하는 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설본부는 체육시설 운영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도록 체육시설본부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본부 산하에 한밭종합운동장 및 월드컵경기장과 함께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을 배치했다.
또 기성동 지역의 문화, 복지증진을 담당할 기성종합복지관은 사업장 위치 및 업무성격 등을 고려해 장묘센터와 더불어 복지사업단 산하에 설치했다.
이밖에 역전지하상가와 둔산공동구는 역량 강화를 위해 경영본부로 이관했고, 4개 직군을 3개로 간소화하는 등 조직운영의 효율화를 꾀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공단은 조직개편을 완료함에 따라 올해 4대 핵심과제인 수질규제 선제적 대응, 체육시설 마케팅 활성화, 장사시설 현대화 및 조직경쟁력 극대화 업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오는 12월 수질오염총량제 시행 등에 대비 하수 방류수질을 상시 5.9ppm이하로 유지하면서 수질측정 항목(TU)을 추가하는 등 수처리 역량을 강화하고, 어린이 및 시민들의 환경의식 함양을 위해 10월경 환경종합행사를 대규모로 개최할 예정이다.
체육시설은 지난해 전국체전 경험을 바탕으로 6월 전국소년체전 등 3대 전국 단위의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면서, 월드컵경기장에 ‘사랑의 프로포즈’ 등 새로운 볼거리 신설과 생활체육 프로그램 확대 등 체육시설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할 방침이다.
또 노후된 장사시설은 화장장 리모델링과 함께 제2봉안당에 봉안대2208기 등을 증설하며 화장 중심의 신 개념 장사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시범 자연장지 조성을 8월 중 마무리한다.
이외에도 공단은 내년 창립 10주년에 대비 새로운 10년의 비전과 청사진을 담을 중장기경영계획의 수립과 고객모니터링 통합 운영 등 시민 접점서비스를 꾸준히 높여 3년 연속 우수 공기업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조찬호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올해에도 시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시설관리공단이 선진 일류 공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때까지 고삐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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