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서 주관하는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지인 엄사면 엄사리에 소재한 신동근(1급 중증장애인·28) 씨의 집은 손수레 하나 다니지 못하는 산속에 자리 잡고 있어 이 사업을 위해 필요한 기자재 등을 일일이 손으로 운반해야 하는 처지에 놓여 있었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육군본부 기무부대원들은 벽돌 600장과 블록 500장, 시멘트 30포 등 집수리에 필요한 기자재를 손에서 손으로 해가 저물도록 운반했다.
더욱이 이들은 신씨 세대와 결연을 해 십시일반 모은 성금 22만원을 매달 정기후원해 주고 있고 수시로 생필품 등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주고 있어 주위로부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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