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건설 활성화 노력 ‘결실’
대전시, 건설 활성화 노력 ‘결실’
지역 건설업체 공사 수주실적 5050억원 증가… 2008년 比 15.6% ↑
  • 박희석 기자
  • 승인 2010.03.2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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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 지역건설 활성화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주택수요의 위축, 자금경색 심화 등 전반적인 건설경기의 어려움 속에서도 대전지역 건설업체의 공사 수주실적이 5050억원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협회, 전문건설협회의 회원사 건설공사 실적신고 집계 결과에 따르면, 2009년 공사 실적은 일반건설 3850억원, 전문건설 1200억원 등 총 5050억원으로 2008년 대비 15.6% 증가했다.
대전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률은 2008년 43.8%에서 2009년 8.2%p 증가한 52%에 이르고, 원도급률도 전년도 17.4%에서 6.4%p 증가한 23.8%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건설투자 확대, 내수 증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방재정을 조기집행하고 무지개프로젝트 추진, 취약계층 희망근로 프로젝트 시행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1조 166억원의 직접 수혜로 1만6900여개의 일자리 창출과 21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양 했다.
또 지역건설업체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실적공사비를 당초 50억원 이상 공사에서 100억원 이상으로 확대 적용하고 대형공사의 공동도급(16개 사업 2651억원) 분할발주(19개 사업 1965억원), 대규모 시공사와 양해각서(MOU) 체결(38건) 유도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시는 올해도 지역건설 활성화를 위해 2010년 예산 5조464억원 중 조기집행 대상 예산 3조523억원을 신속히 집행하고 무지개프로젝트 추진 등 다양한 일자리 창출에 힘쓰는 한편, 4대강 사업 등 대형 국책 사업에의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노력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시는 건설공사 계획, 발주부터 단계별로 참여를 프로세스화 한 지역건설업체 참여 매뉴얼을 만들어 시, 구, 사업소 및 유관기관에 배포해 지역업체 실질적인 참여를 담보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업체간 상생 협력을 위한 정보제공 네트워크구축 등 지역건설업체의 경쟁력 확보를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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