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농기센터, 농촌 일손돕기 펼쳐
부여농기센터, 농촌 일손돕기 펼쳐
내산면 지티마을 박종광 氏 과수원 찾아 일손 도와
  • 박용교 기자
  • 승인 2007.06.06 1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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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내산면 지티마을을 찾아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박종광(56)농가의 과수원에서 실시된 배 봉지 씌우기는 농업기술센터 20여명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꾼을 구하고 싶어도 못 구하던 처지라 박종광씨는 직원들을 보고 함박 웃음을 지었다.
작업에 앞서 농업기술센터 직원들답게 배 재배에 관한 자문도 잊지 않았다.
오희명 지도사는 “각각의 배 품종과 재배환경에 적합한 봉지를 선택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봉지를 만들때 발수제로 사용된 약제가 완전히 건조되지 않은 상태에서 봉지를 씌우면 봉지표면과 접촉한 열매나 가지가 약해를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배 열매에 봉지를 씌워 놓으면 병해충 방제는 물론 과실의 품질과 맛을 좋게 한다.
하지만 적정시기를 놓치게 되면 배의 상품성 하락은 물론 수량까지 줄어 배농사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므로 배 봉지씌우기가 중요하다.
박종광씨는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많이 부족한데 공무원들이 나와 지도도 해주고 일도 덜어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부여군은 실과소 및 읍면사무소별로 매년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가를 찾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봄·가을 영농철은 물론 홍수나 폭설피해 시에도 농업인들과 어려움을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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