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금메달을 거머쥔 이승훈(22·한국체대)이 코카콜라 체육대상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 코카콜라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승훈이 제15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모태범(21)과 이상화(21·이상 한국체대)가 남녀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승훈은 지난 1일 끝난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와 1만m에 출전해 각각 은메달과 금메달을 따내 세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아시아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이승훈이 최초다.
모태범과 이상화는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500m에서 한국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했다. 모태범은 1000m에서도 은메달을 거머쥐며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으로 떠올랐다.
이승훈과 모태범, 이상화를 지도한 김관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감독은 우수지도자상의 주인공이 됐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