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무조건 잡는다”
“1차전 무조건 잡는다”
  • 뉴스관리자
  • 승인 2010.03.3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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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싸움 때문에라도 1차전은 매우 중요하다”
29일 오전 신사동 KBL센터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유재학 감독(47·모비스)과 허재 감독(45·KCC)은 이구동성으로 1차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재학 울산 모비스 감독은 “1차전은 기와 분위기 싸움 때문에라도 주도권을 잡는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허재 전주 KCC 감독 역시 “1차전 이후 이틀을 쉬기 때문에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을 승리한 팀이 정상에 오를 확률은 76.9%(13회 중 10회)로 압도적이다.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 가장 주목을 끄는 부분은 하승진의 출전 여부다. 하승진은 왼 종아리 부상으로 출전여부가 불투명하다.
또 전태풍 역시 4강 플레이오프에서 무서운 활약을 보여 KCC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모비스 입장에선 몹시 부담스러운 상대.
KCC와 모비스의 대결은 창과 방패의 대결로도 묘사된다. 전태풍, 추승균 등을 중심으로 매서운 화력을 자랑하는 KCC와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버티는 모비스.
모비스와 KCC의 챔피언결정전은 여러 가지 매치업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유 감독과 허 감독은 용산중과 대표팀, 실업 기아자동차에서 한솥밥을 먹어 관계가 남다르다. KBL 최고의 공격형 가드 전태풍과 수비형 가드 양동근의 맞대결도 주목할 만하다.
불명예를 벗겠다는 모비스와 챔피언결정전 2연패를 노리는 KCC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31일 오후 7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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