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다작 베스트셀러’ 작가
차승원 ‘다작 베스트셀러’ 작가
  • 【뉴시스】
  • 승인 2010.04.2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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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40)은 자신감이 넘친다.
188㎝ 장신에 뚜렷한 이목구비 그리고 그런 하드웨어에 걸맞는 연기력을 갖췄다.
영화 ‘홀리데이 인 서울’로 데뷔한 그는 언제나 관객과 시청자의 관심권 안에 들어있었다.
매년 한 편 이상의 영화와 드라마에 꼬박꼬박 출연해온 그는 여전히 오라는 데가 많기만 한 배우다.
차승원이 등장하는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오는 29일, ‘포화 속으로’가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드라마 ‘아이리스’의 파생극 ‘아테나 : 전쟁의 여신’에도 나온다.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1592년 임진왜란 직전 혼돈의 시대를 틈 타 스스로 왕이 되고자 하는 반란군 수뇌 이몽학(차승원), 그에 맞서 세상을 지키려는 전설적인 맹인검객 황정학(황정민·40)의 대결을 담았다.
한견자(백성현·21)의 성장이 중심인 동명 만화를 이몽학과 황정학의 대결로 각색했다.
이준익(51) 감독의 신작이다.
할리우드 3D 영화 ‘아이언맨2’도 오는 29일 개봉한다.
차승원은 정직하다. “이길 수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않다. 확률 0%”라면서 “말도 안 된다. 기본적으로 우리 영화는 15세 관람가고 저쪽은 12세 관람가”라며 인정할 것은 인정한다.
야망과 야수적 본능을 품은 이몽학이다. “이몽학의 연결성이 지속돼야 하는데 툭툭툭 나온다. 나왔을 때 개연성을 주위 사람들이 만들어줘야 하는데 그런 인물이 백지(한지혜·26)밖에 없다”며 “황정학과 한견자의 축에 하나가 더 있었어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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