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고려인삼 옛 명성 회복한다
금산 고려인삼 옛 명성 회복한다
충남인삼연구회 정기총회… 청정인삼 결의문 채택

친환경·고품질·안전 인삼생산 수출경쟁력 강화
  • 한내국 기자
  • 승인 2007.02.1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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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적으로 위협받고 있는 금산인삼의 수출촉진과 옛 명성을 회복하자는 결의문이 채택됐다.
충남농업기술원(원장 오세현) 인삼약초시험장은 12일 금산군 다락원에서 인삼재배 농업인과 관련단체·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인삼연구회 정기총회를 개최 했다.
이날 2006년 사업성과와 2007년 사업계획 설명 및 인삼약초시장과 경매장을 견학하였으며, 최근 미국·캐나다·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웰빙시대 소비자욕구에 맞는 청정인삼과 산양삼재배로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데 대한 위기의식을 갖고 변화추세에 대응키로 했다.
또 친환경·고품질·안전 인삼생산으로 수출경쟁력을 확보하며 세계시장에서 금산인삼이 갖고 있던 고려인삼의 옛 명성을 회복하는 역할을 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도 채택 했다.
오세현 충남도농업기술원장은 “충남인삼연구회원 들의 청정인삼 생산을 위한 결의문 채택과 의지는 충남의 인삼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친환경·고품질·안전 인삼 생산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려인삼은 한국을 대표하는 고유의 특산물이자 효자 수출상품으로서 오래 동안 세계시장을 점유해 왔으나, 최근 중국의 저가삼 공략과 미국지역에서의 고려인삼이 ‘승열효과’가 있다는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점차 국제시장에서 수출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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