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온 23일 후보자가 제출한 선거벽보가 지역 곳곳에 일제히 부착됐다(도내 총 4018곳). 이에 유권자가 자신의 지역에 출마한 후보자 정보를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게 돼 유권자들의 한표 행사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사진은 충남도지사 박해춘, 안희정, 박상돈 후보.)
선거벽보에는 시·도지사, 구·시·군의장, 지역구 시·도의원, 구·시·군의원, 교육감·교육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의 사진, 경력, 정견 등이 게재됐다.
또 후보자가 제출한 선거벽보는 전국 읍·면·동에 후보자의 기호순으로 같은 장소에 부착되며 선거벽보 게재내용 중 경력, 학력 등에 관한 거짓이 있으면 누구든 선관위에 이의제기를 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양승태)는 이와 함께 부재자 투표 대상자의 투표용지를 선거 공보와 함께 오늘(24일)까지 발송키로 했다.
선관위로부터 투표용지를 받은 부재자 투표 대상자는 오는 27일과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재자투표소에서 투표를 할 수 있다.
거소 투표자는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투표용지에 볼펜 등 필기구로 기표한 후 선거당일인 6월 2일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관위에 도착토록 우편발송을 해야 한다.
선관위 관계자는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현수막, 기타 선전시설을 훼손하거나 철거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며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국민 모두가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