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 멘토링 수업 화제
백석대학교, 멘토링 수업 화제
  • 충남일보
  • 승인 2010.05.2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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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학교(총장 하원)는 신입생들에게 담임교수가 배정돼 4년간 해당 학생을 지도하는 멘토링 수업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오후 2시에 백석대학교 체육관에서 하 원 총장과 학생들이 모여 이색 멘토링 수업을 계획했다.
학생들에게 캔디 총장으로 잘 알려진 백석대 하 원 총장은 교내에서 학생들에게 사탕을 나눠주며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었지만 학생들에게 더욱더 다가가고자 교수들에게만 수업의 기회가 있는 멘토링 수업에 직접 참여해 학생들과 한마음이 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체육관에 모인 총장과 학생들은 친밀한 관계를 맺고자 농구경기를 통해 같이 땀을 흘리며 더 친밀한 관계를 형성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총장이라는 어려운 마음을 떨쳐 버릴 수 있었으며 경기가 종료된 후에는 체육관 바닥에 앉아 자장면파티를 열어진심이 묻어나오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 2007년부터 특성화된 신입생 교양과목으로 출발한 멘토링 수업은 2008년부터 실시한 담임 교수제를 결합해 학점이 없는 Pass제로 전환하고 담임교수로써 해당 학생을 지도한다.
또 의무적이며 형식적인 것이 아니라 부모와 같은 심정으로 단기간이 아닌 4년간의 담임교수로써 학생들의 걱정과 근심을 덜어주고 고민 상담을 해주며 학생이 학교생활에 충실 할 수 있도록 인격적인 교류를 펼치고 있다.
멘토링 수업은 총 12개학부 185명의 교수들이 활동하며 담당교수와 학생들은 교내사진촬영, 영화관람, 등산, 피자파티, 자장면파티 등 강의실을 떠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통해 사제간의 정을 돈독히 하고 학생들은 학교탐방을 통해 미처 몰랐던 장학금 제도나 국제교류처를 통한 해외연수과정도 알게 됐으며 학업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인성까지 길러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김민성(특수체육교육과, 1학년)학생은 하 원 총장과의 멘토링 수업에 대해 “수업을 통해 모두의 관계가 가까워지고 어렸을 적 얘기와 재미있는 담화를 해줘서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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