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관광하는 ‘패키지 관광상품’ 출시
보령 관광하는 ‘패키지 관광상품’ 출시
거북이여행·투르드 여행·옛이야기 투어 개발
  • 최상현 기자
  • 승인 2010.05.3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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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일부터 내달 초까지 여행사 연계 운영

[보령] 보령시를 1일 코스로 여행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이 나온다.
보령시는 ‘2010 대충청방문의 해’사업의 일환으로 ‘거북이 여행’, ‘옛이야기투어’, ‘투르드 여행’등 3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시는 지난달 29일 여행지·잡지 및 파워블로그 운영자 등 관광전문가 90여명을 초청해 이들 3개 여행상품에 대한 모니터링투어를 실시했다.
이날 모니터링 투어 참가자는 석탄박물관과 개화예술공원을 관람하고 대천유람선을 타며 고대도, 효자도, 삽시도, 원산도 등 자연의 숨결을 그대로 간직한 보령의 아름다운 섬들을 관광했다.
특히 이들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보령에서만 생산되는 오석으로 조각한 조각품들이 전시된 국내 최대 오석조각 미술관인 개화예술공원에 큰 관심을 가졌으며 보령의 78개 유·무인도를 둘러보는 유람선 투어를 통해 보령이 충청권 최고의 관광지임을 다시한번 느끼는 계기가 마련됐다.
시는 이번 모니터링 투어를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오는 5일부터 내달 초까지 3가지 패키지 상품을 여행사와 연계해 주 2회(토·일요일) 관광보령 투어를 시작하게 되며 내달부터는 개인 여행객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이색적인 프로그램인 ‘옛이야기 투어’는 과거 대표 광산마을이었던 보령시의 과거로 떠나는 여행으로 ‘이야기 캐는 광부’라는 부제로 석탄박물관과 개화예술공원을 둘러보는 하루 코스로 운영된다.
또 ‘거북이 투어’는 바쁜 현대인에게 느림의 미학을 선사할 다양한 걷기 상품으로 대천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한 해변 코스가 있으며 ‘투르드여행’은 바다풍경을 만날 수 있는 도로에서 자전거로 여행을 떠나는 상품이다.
시는 이번 여행상품을 올해 말까지 운영하고 지역의 문화유산과 친환경 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같은 관광특성을 살린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잠재 관광수요 확보 등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로 보령의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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