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한대화 감독이 심판 판정에 격렬하게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한대화 감독은 지난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7회초 공격 신경현 타석 때 이영재 주심의 볼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았다.
7회 2사 1루에서 신경현이 대타로 들어선 상황. 이영재 주심은 볼카운트 1-3에서 LG 구원 김기표가 던진 5구째를 스트라이크 선언했다.
그 때 한 감독이 그라운드로 뛰어나와 이영재 주심의 판정에 격렬하게 항의했다.
한화 코치들이 모두 뛰어나와 말렸지만 한 감독의 화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았다.
한동안 언쟁을 벌이던 이영재 주심은 한 감독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올 시즌 8번째 퇴장.
그러나 한 감독은 이영재 주심의 퇴장 명령을 이해할 수 없다는 듯 한동안 덕아웃에 앉아서 버텼고, 이 때문에 경기가 오후 8시40분부터 45분까지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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