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곡물지원 할 것”
“대북 곡물지원 할 것”
이제정 “인도적 차원 쌀 1만5백톤 제공”
  • 김인철 기자
  • 승인 2007.06.14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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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14일 “세계식량계획(WFP)가 북한의 식량난 해결을 위해 요청한 옥수수 등 2000만불 상당의 곡물과 지난해 수해지원 잔여분으로 남아있던 쌀 1만500톤을 북측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WFP와 약속했다가 북핵문제로 제공이 지연됐던 옥수수와 콩 등 곡물에 대해 WFP가 최근 재차 요청해 옴에 따라 인도적 차원에서 빠른 시일안에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지난해 북한에서 발생한 수해복구를 돕기위해 지원하려다 아직까지 남아있는 쌀 1만500톤 역시 인도적 차원에서 적절한 시기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와 함께 “납북자 가운덴 자신의 뜻에 의해 북으로 간 사람들도 있다는 취지의 자신의 발언이 물의를 빚자 일본 납북자 문제를 설명하는 와중에 나온 얘기로 오해를 산 부분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는 한편 북측에 남아있는 480명 가량의 납북자에 대한 송환노력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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